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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알/coc

[제비꽃 설탕절임]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야노코지 세이

by 온실속화초 2018.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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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설탕 절임]
오늘은 우리 두 사람이 만난지 꼭 22일이 되는 날 입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오늘은 하굣길의 하늘이 유독 예뻐보이고, 늦은 봅바람에 실려오는 꽃 향기가 감미롭습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세이, 오늘 학교에서 힘든 일은 없었니?
아야노코지 세이: 글쎄요~... 딱히. 제가 힘들 일이 뭐가 있겠어요.
선배는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하기야 그렇지, 세이는 유능한 학생이니까~ 나도 마찬가지란다. 음... 오늘 작성할 서류가 조금 많아서 집에 가져가는 것 빼곤 괜찮은 하루네!
그보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있니?
아야노코지 세이: 괜찮지 않은데요 . . . (빤..)
오늘은 N월 N일, 도쿄의 날씨는 북서풍이 불어와서 온화한 날씨며 미세먼지는 좋음. 전체적으로 이상적인 봄 날씨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
아야노코지 세이: 음~ 체육 수업하기 좋은 날이에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빤,,,,) 정말 모르는건 아닐거라 생각해, 우리가 만난지 정확히 22일 되는 날... 이지?
아야노코지 세이: (^-^)
그렇죠!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래서 네게 줄 선물을 준비했어, 가방에 들었으니까 잠시 기다려줄래?
아야노코지 세이: (눈 땡그랑) 에?
말을 마친 시즈카가 가방의 서류 더미 사이에서 꺼낸 것은...
예쁜 병에 담긴 사탕입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서류더미 많아! 많아! 바람에 날아가서 잉여인력들 얼굴에 맞기나 해버리라지!)
그 병은, 정교한 유리조각으로 되어있는 유리병으로, 투명하게 보라색 사탕이 비치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비싸보이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화이트데이는 선물을 주지 못 했으니까, 이렇게라도 주고싶었어. 음... 받아줄거지?
아야노코지 세이: (눈 더 땡그래짐) 선배, 단 걸 좋아하셨던가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화이트데이.)
(지나서 못 챙겨준 얼굴,,,)
아야노코지 세이: 제가 당분 알레르기가 있어도 한 입에 다섯알을 넣어 꼭꼭 씹어먹을 정도로 기쁘게 받을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덜 컥) 아니, 그치만... 당분 알러지는 없지? (조금 진동함)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혹시..
제가 단 걸 먹는 걸 본 적이.. 있었나요? (사실 알레르기가 있단 사람의 얼굴.. 인 척 한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혹시..?
(뭐,,,)
그러고보니.... (조금 많이 심각한 표정)
아야노코지 세이: 농담이에요, 농담!
하나레이시 시즈카: (툭침) 믿으려 했는데 말이야...~
아야노코지 세이: 사람을 함부로 믿으면 큰 코 다치는 법이죠.
하나레이시 시즈카: 너라서 믿는 것 뿐이야, 세이.
한 번 구경해보는건 어때? (사탕병 톡,,,)
아야노코지 세이: (사탕병 요리조리)
이런 사탕 브랜드가 있던가~..? 사탕 관련으로 뭔가 알아낼 순 없을지 관찰 해봅니다!
정밀하게 컷팅된 유리면이 돋보이는 병 입니다. 돋보이는 장식으로는 요정 모양 장식이 새겨져 있네요.
아야노코지 세이: (요정?)
사탕의 요정인가요~.. o0(호두까기 인형)
실용성도 생각했는지, 유리병 치고는 매우 가볍습니다.
열어보면, 제비꽃 설탕 절임이 가지런하게 놓여있습니다.
한 쪽에는 [바이올렛 가든] 이라고 음각된 상표가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 상표에서 만들어진 사탕 같습니다.
청연 (GM): 세이! 관찰 굴려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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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GM): ㅋㅋ
아이디어도 있어 걱정마!
아야노코지 세이: 굴리나?
청연 (GM): 굴려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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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 95.. 95... )
세이는 유리병의 상표를 보자, [바이올렛 가든]이 최근에 제비꽃 꽃밭으로 인기를 끈 가까운 동네의 화원 이름이라는 것을 떠올립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어때, 마음에 드니?
아야노코지 세이: 그럼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하나 먹어보라는 눈)
(머 먹여줄까?)
아야노코지 세이: (!)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입 벌림)
하나레이시 시즈카: (제비꽃 두 개를 입에 쇽 넣어준당!)
(흐뭇한 표정....)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는 안먹어요? (오물오물)
하나레이시 시즈카: 난 아직 화이트데이 사탕이 집에 남아있어서, 마저 먹으려고 해. 게다가 그건 세이에게 주는 선물이니까? 혼자 먹었으면 좋겠구나.
아야노코지 세이: (시무룩...) 그치만 선배가 선물해준건데, 하나 정도는~..
하나레이시 시즈카: (도리도리,,,)
아야노코지 세이: (히이잉) (차마 아직은 떼는 못쓰고 세이무룩하고잇음ㅠ)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오늘 말고, 나중에 더 사서 같이 먹도록 할까? (손 꼬옥 잡아줌)
아야노코지 세이: 네... (._. )
하나레이시 시즈카: 좋아, 그럼 집에 가도록 하자. 음...~ 세이는 저쪽으로 가는거였지? (갈림길에서 자기 집 반대편을 바라보며....)
아야노코지 세이: 오늘부터 제 집은 선배집 옷장인데... o0( 아쉽게도 그렇네요? )
(입 텁 막음;)
하나레이시 시즈카: (빤....)
내 옷장에서 살면, 불편할텐데~?
아야노코지 세이: 농담이니까 괜찮아요!
사실 옷장 안에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면 거기서 살 리가 없잖아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있을지도 모른다는 눈...)
아야노코지 세이: (뭐?)
하나레이시 시즈카: (장난이야;)
아야노코지 세이: (;)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여기서 헤어지자, 음~ 사실 빨리 가봐야 할 것 같거든.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가 이렇게 서둘렀던 적이 있던가? 흠.. 뭔가 피곤하거나 그런 기색은 없는지 슬쩍 관찰 판정해봐도 되나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수업이 끝나고부터 왠지 몸이 안 좋아서... 쉬어야 할 것 같아, 조금 더 이야기 하고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네. (빤,,,,,)
청연 (GM): 좋아 해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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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GM): 근데 이미 말헀잖아 갠찬아
아야노코지 세이: (그래도 기분이 나쁘다는 메타적 눈...)
그럼 들어가서 쉬시는게 좋겠네요. 내일 또 봐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세이? 내일 보자.....앗. (꾸악 안고 호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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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이네요, 세이. 오늘 역시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가는 날 입니다.
세이는 평소와 같이, 익숙한 길을 지나 학교에 왔습니다.
수업 시작 전, 아침 조례를 위해 학생회실로 가보았지만, 분위기는 평소와 다르네요.
청연 (GM): 자유 롤플 해주세용!
아야노코지 세이: 또 누가 문서라도 잃어버렸나~..?
학생회실은 특별히 무언가 변한 풍경이 있나요?
그러고보니, 이 시간이면 늘 있어야 하는 자리에 시즈카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부회장이 그 자리에 서서 서류를 정리중입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
부회장씨한테 말을 걸어봅시다.
부회장: 어어, 왔어? 오늘은 좀 바빠서, 이야기 하고 있을 틈이 없네...
아야노코지 세이: 시즈카 선배는 어디 가셨나요?
부회장: 오늘 하루는 너도 바쁠거야, 아까 하나레이시군은 학교에 왔었는데... 안색이 안 좋아보여서 선생님께서 조퇴시켰거든.
아야노코지 세이: 이런...
선배가 없으면 전력의 50%는 사라진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독설...)
부회장: 그래서 말인데... 집에 같이 가지 않아? 뭐 아는거라도 있으면 말해줘, 어서 나아야 이...(서류더미를 보며...) 전력의 반 이상이 돌아올 것 같은데.
아야노코지 세이: 라고 하셔도 가는 방향이 중간에 갈려서요. 어제 몸이 좀 안좋다 하시긴 하셨는데... 단순 피로가 아니라 독감같은 거였나봐요.
부회장: 뭐... 그런건가? 가능하면 병문안이라도 가보고 싶은데, 오늘 내로 일을 끝낼 수 있을지가 모르겠네. 난 못 갈 것 같으니까 너라도 가보는건 어때?
아야노코지 세이: 제가 없으면 전력의 45%가 또 없어지는데 괜찮은가요? (식은눈)
부회장: 하지만 나보다 네가 하나레이시군 이랑 더 친할거아냐? 게다가 난 집이 어딘지도 모른다고. ~뭐, 부탁할게. 오늘은 선생님께서도 도와주신다고 했으니까.
아, 곧 수업 종 치겠는데... 여하튼, 부탁 좀 할게?
아야노코지 세이: 선생님도 도와주신다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적당히 대답하고는,) 알았어요.
청연 (GM): 세이야! 교실로 갈래!?!?
아야노코지 세이: 가자!
세이가 학급으로 돌아오자, 타이밍 좋게 수업종이 울립니다.
오늘의 수업은 다른 요일과 달리 조금 더 일찍 끝나는 편 이네요. 시즈카의 집에 가본대도 귀가시간이 늦지는 않을 것 입니다.
시즈카가 없는 하루지만, 별 상관 없다는 듯, 물 흐르듯 수업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부회장이 부탁한 대로 시즈카의 병문안을 가는 것 뿐입니다.
청연 (GM): 우리 세이 가는 길은 알고있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몰라도 사랑의 텔레파시로 어떻게든 갈 수 있다!
청연 (GM): 그냥 안다고 하자 왜 학기초에 공부한다고 시즈카네 갈수도있지
아야노코지 세이: 예 뭐..
세이는 시즈카의 집으로 향합니다.
어제와는 달리 늦봄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쌀쌀한 것 같네요.
어제의 향긋한 꽃내음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청연 (GM): 집 가는 길에 다이스를 굴릴 수 있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주변 환경을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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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GM): 좋아!
시즈카의 집에 가는 도중, 길목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인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시즈카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 그러고보니, 형제가 있다고 하셨던가~..?
따라가볼까요?
(은밀행동/추적 기능치 있단 어필)
세이는 재빨리 따라가보았지만, 그 곳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청연 (GM): 미안 그거 적용이 안된다!
아야노코지 세이: 힝이다!
시즈카의 집은 학교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덕분에 찾아오는 시간은 짧네요.
세이는 시즈카의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청연 (GM): 어떻게 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딩동!
초인종을 누르니, 시즈카가 문을 열어줍니다.
다른 가족들은 외출중인 것으로 보이네요.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는 많이 아파보이나요?
시즈카는 편한 잠옷을 입고 있습니다. 안색은 확실히 좋지 않아보이지만, 특별히 심각하게 아파보이진 않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세이? 무슨 일이니?
아, 혹시 병문안이라도 와준걸까? (파핫)
아야노코지 세이: 네, 그런데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생각보다 괜찮아, 다들 이렇게까지 걱정해줄 일은 아닌데... 아, 참. 여기서 이야기 하긴 뭐하지. 들어오는거 좋겠구나.
아야노코지 세이: 앗, 괜찮은가요? 가족분들 오시면...
하나레이시 시즈카: 어머니는 출장이시고, 아버지는...~ 동생에게 문제가 생겨서, 잠시 친가로 내려가셨어. 오늘은 아무도 없을 것 같네.
아야노코지 세이: 아, 동생 있다고 하셨죠. 그럼 실례.. (쫑쫑)
하나레이시 시즈카: 어서와...~ 마실거라도 준비해주는게 좋겠네. (녹차 들고오며...)
아야노코지 세이: (빠안)
하나레이시 시즈카: (빤,,,,)
아야노코지 세이: (옆자리 팡팡)
하나레이시 시즈카: (앗!) (옆자리에 호다닥 가서 앉음)
아야노코지 세이: 아프신건 역시, 감기인가요?
곧 환절기니까~... 주의하는게 좋죠. (호로록)
하나레이시 시즈카: 글쎄...~ 병원에 갔더니 일시적인 빈혈이라고는 하던데, 그런 것 같지는 않았어.
아야노코지 세이: 의사가 돌팔인가요?
그렇다면 당장 의료면허 취소를... (휴대폰 스윽)
하나레이시 시즈카: (녹차 따라주며...) 그냥, 조금 무기력하고 뻐근한 정도라... 음, 그 분은 내 주치의란다.(휴대폰 도로 넣어주며)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어, (녹차 호록,,,)
아야노코지 세이: 주치의가 있을 정도로 자주 아프신가 봐요. (걱정되는 표정ㅜ)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건...~ (시선 저 멀리 돌려버림,,,)
있으면 진찰받기 좋으니까, 의사는 한 명이 좋다고 생각해. (애써,,,, 둘러대봄,,,)
아야노코지 세이: 하긴, 조건만 된다면 그 편이 낫죠. 괜히 여러군데에서 데이터베이스 흩어져있는것보단.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렇지? 부모님이 신경써주신 덕이야. (살짝 기대보나...)
오늘 학교는 어땠어? 바쁠 것 같은데.
아야노코지 세이: 뭐, 늘 그렇듯이요.
선배가 없어서 재미가 없었어요. (ㅜ)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하하, 재미라... 그 뿐이었어~? (쓰담담....)
아야노코지 세이: 음~ 특별한 건 없던 것 같아요. 아, 방금 전에 외출 하셨었어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응? 아니, 아침에 병원을 다녀온 것 이후에는 계속 집에 있었단다, 왜? (뚫어져라,,,)
아야노코지 세이: 오는 길에 선배랑 닮은 사람을 봤던 것 같아서요. 단순히 닮은 사람이었나봐요. (호로록)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런가보네..~(메타적으로 작년할로윈 떠올리며)
닮은 사람이란건, 가끔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좋아하지 않아. (흠,,,)
아야노코지 세이: (그 기억은 떠올리면 안된다는 메타적 막음;)
청연 (GM): 적절한 다이스를 사용할 수 잇습니당! 해두대고 안해두댐
하나레이시 시즈카: (메타적으로 기억막힘,,ㅋㅋ)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가 왜.. 닮은 사람이 무서울까요? (흠티콘) 심리학 다이스 굴려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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빢쳐
청연 (GM): ㅋㅋ 그치만 물해주면 말해줄거야 걱정마
아야노코지 세이: 닮은 사람이 무섭다, 라... (흠) 저는 저랑 닮은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특별히 무서운 이유라도 있나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냥, 보고있으면 내가 둘 인 것 같아서 무섭지 않니? 약간... 내가 사라진다면 그 자리를 메울 것 같아서?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아야노코지 세이: 뭐, 사람의 마음이란건 쉽게 흔들리는 법이니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야.
아, 벌써 해가 지는구나.. 음~ 돌아가야 하지 않겠니. 시간이 늦으면 위험할텐데.
아야노코지 세이: (강도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 그렇네요. 오늘 차 잘 마셨어요. (꾸벅)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내일 학교에서 볼까? 내일은 갈 수 있을 것 같아. (읏챠)
아야노코지 세이: 다행이네요. 선배가 없으면 다들 엉망이니까요.
엉망인... 부회장씨 얼굴처럼. (부회장씨:?)
하나레이시 시즈카: 농담이지~? 그럼 제대로 된 학생회가 아닐텐데... (심란한 표정)
아야노코지 세이: 농담이면 좋겠네요. (^^..)
하나레이시 시즈카: 여하튼, 조심해서 가고 어서 쉬도록 해. (문 멸어주며)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두요. 내일 봐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살짝 팔을 벌려보나! 그냥 갈거니?)
아야노코지 세이: (꾸와아악)
하나레이시 시즈카: (꾸아악) (놓아주고 손 흔들흔들!)
아야노코지 세이: (바이바이~!)
청연 (GM): 우리 세이 집에 돌아가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돌아갑니다~
청연 (GM): 집에 돌아가서 바로 자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네!
청연 (GM): 좋아!
세이는 시즈카의 집에서 나와, 세이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하늘에는 노을이 져있고, 여전히 날씨는 조금 쌀쌀합니다.
잠이 들고, 내일 아침이 되면 다시 시즈카가 학교로 돌아와 있겠죠.
세이는 그런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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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왔습니다.
그야, 이야기 한 대로 시즈카는 학교에 왔을테니까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학생회실로 향하면...
어째선지, 어제와 같이 시즈카의 자리는 비어있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
부회장을 다시 한 번 찾아봅니다.
청연 (GM): 부회장은 시즈카의 자리에 있어용~ 불러보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네!
부회장: ~? 아, 잘 왔어. 늘 그랬듯이~ 오늘도 바쁠거야, 수고좀 해줘. (세이의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는요?
부회장: 선배라니, 누구?
아야노코지 세이: 시즈카 선배죠.
설마 학생회장 자리를 노리려는 선배의 음모인가요?
부회장: 아...~
그런 애가 있었나?
아야노코지 세이: 에?
그럼 우리 학교 학생회장은 누구인데요?
어제 너무 과부하해서 뇌가 맛이 간건가요?
부회장: 학생회장은 세키가하라군 이잖아?
아야노코지 세이: 예?
금시초문인데요, 그런 촌스러운 이름.
부회장: 너야말로 무슨 말을 하는거야, 어제 부리해서 어떻게... 된거냐? (빤,,,)
청연 (GM): (무리 무리)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 잠깐만요... (지끈.) 그럼 어제 무리했던건, 그... 세키가하라, 라는 사람이 아파서 조퇴해서.. 바빴다는 건가요?
부회장: 아니? 회장은 늘 건강... 건강한가? (흠) 원래 우리 학생회는 바빴잖아,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야?
아야노코지 세이: 농담이죠..?
부회장: 학생회 명단이라도 볼, 아. 선생님께서 부르신다. (손에 명단을 쥐여주며)
아야노코지 세이: ... ... ... 잠깐 고문선생님 좀 만나뵙고 올게요.
명단 종이를 살펴봅니다.. 명단에 하나레이시 시즈카라는 이름은 정말로 없나요?
부회장: 난 다녀올테니까, 넌... (빤...) 뭐든 확인 하고 바로 일 시작해야해, 알았지? (슝,,,)
청연 (GM): 자료조사 굴려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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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는 학생회 명부를 살펴보았습니다.
부회장의 말과는 다르게, 명부에는 확실히 시즈카의 이름이 있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
그 사람, 역시 미쳤던건가?
청연 (GM): (아냐;)
세이! 자유행동입니다! 맘대로 움직여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하나레이시 시즈카라는 이름은 비고에 학생회장이라고 제대로 적혀있나요?
청연 (GM): 적혀있다!
아야노코지 세이: 역시 그 사람이 이른 더위를 먹은게 분명했어;
선생님을 찾아가봅니다.
세이는 선생님을 찾아 교무실로 향합니다.
청연 (GM): 누구 선생님을 만날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학생회 담당 선생님!
세이는 대교무실로 향했습니다.
아직 조례전이어서 그런걸까, 선생님들은 대부분 자리에 계십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선생님~..?
선생님: 아, 좋은 아침이구나 세이? (조금 피곤한 얼굴...)
그래서, 무슨 볼일이 있는걸까? (커피를 홀짝이며 의자를 돌려앉았다)
아야노코지 세이: 선생님, 혹시 부회장 선배가 많이 안좋은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나요?
시즈카 선배를 전혀 모르겠다고 하더니, 학생회장이 세키가하라 라는 사람이라고 하질 않나..
선생님: 아하하, 걔는 늘 그래~ 언제 제대로 일 하는 것 봤니, 하지만... 하나레이시 라는 이름은 학생부에 없지 않니?
아야노코지 세이: 네?
선생님: 세이시를 이야기 하는거라면, 2학년일텐데....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 여기 명부에 있는 그럼 이 이름은.. (하나레이시 시즈카라는 이름을 툭툭 칩니다.)
선생님: 어라, 그러게... 명부를 잘못 뽑았나? 알려줘서 고마워, 세이. 또 부회장이 실수를 했나보네. (이마를 짚는다...)
아야노코지 세이: 에?
선생님: 그럼, 이건 내가 고쳐두도록 할게. 곧 조례시간 아니니? 돌아가도 좋아.
아야노코지 세이: 잠시만요, 그럼 학생회장은 정말로 세키가하라... 라는 사람인가요? (와중에 이름은 몰라;)
선생님: 응? 우리 학교 학생회장은 세키가하라 미나토군이잖니. 무슨 문제라도 있어? 설마 늦봄에 더뮈먹은건 아니지~?
아야노코지 세이: 듣보잡... (필터링 꺼져버렸음;)
선생님: 혹시 모르니 시원한 물이라도 떠다줄까? 네가 아프면 학생회 전력의 반쯤이 날아가버린다구. (못,,, 들었어,)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 (지끈...) 죄송합니다. 양호실 좀 들렀다 갈게요.
선생님이랑 단체로 제 서프라이즈를 하는 걸까요? 심리학 판정.. 해보겠습니다...
청연 (GM): 해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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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쳐
어려움 판정 가능한가요?
청연 (GM): 해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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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GM): 넘어가도 돼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야노코지 세이: 일단(;) 양호실에 가봅니다. 양호선생님은 선배를 기억하시겠죠.. 설마..
선생님: 그래, 한 번 들렀다 가보는게 좋겠구나. 그럼 이따... 점심시간에 보도록 하자.
세이는 양호실로 향했습니다. 마침 때맞춰 수업종이 울립니다.
청연 (GM): 세이... 이대로 수업 빼먹고 가는가?
아야노코지 세이: 젠장! 바른생활 세이는 돌아갑니다..
청연 (GM): 그럼 수업 후로 워프해도 좋다!
아야노코지 세이: (메타적으로 하겠단 표정..)
수업이 끝나고 양호실에 갑니다! 선생님한테 앞뒤잘라먹고 보건실 사용일지를 열람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아주 중요한일이에요
세이는 교실로 돌아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별 영양가 없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세이는 양호실로 달려갑니다.
양호 선생님: 무슨 일이니?
갑자기 사용일지를 보여달라니, 음... 중요한 일이라도 있는걸까?
아야노코지 세이: 혹시 하나레이시 시즈카, 라는 사람 기억하세요?
양호 선생님: 시즈카? 하나레이시라는 이름은 아는데. 세이시군과 착각한건 아니고?
아야노코지 세이: 아뇨, 그쪽의 아마.. 형, 일 것 같은데요.
양호 선생님: 형이라니,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는데? 게다가... (곰곰) 시즈카라는 아이가 이 곳에 온 기억은 없어.
아야노코지 세이: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양호 선생님: 그래, 건강한 하루 되렴~
청연 (GM): 세이! 이제 어떡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정말로 내 망상인가? (흠..)
아, 물증으로 제비꽃절임 유리병을 찾아봅니다.
청연 (GM): 가지고 있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네!
청연 (GM): 다 먹었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아직!
세이는 제비꽃 설탕 절임이 든 유리병을 꺼내보았습니다.
청연 (GM): 이제 어쩌지?
아야노코지 세이: 이상하다.. 망상이라기엔 멀쩡히 있습니다. (흠..)
하교하고 선배의 집에 가볼까요?
청연 (GM): 그냥,,, 갈거야?
아야노코지 세이: 뭘 더 해야하지? 아 시즈카 선배의 반에.. 가보나?
청연 (GM): 좋아!
세이는 시즈카의 학급으로 향했습니다.
학급으로 향하는 도중.... 어라?
교실 앞에, 익숙한 뒷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청연 (GM): 어떡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후다닥 잡는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 아, 세이? 좋은 아침이구나, 오늘은 답지 않게 조금 지각을 해버렸네.
아야노코지 세이: ...? 선배?
선배, 잠시만요.. 선배 이름이, 하나레이시 시즈카가.. 맞죠?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시즈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손을 흔듭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내 이름을 갑자기 왜, 당연히 시즈카가 맞아, 무슨 일 있었니?
아야노코지 세이: 그게.. 선생님도 부회장씨도, 아무도 선배를 기억 못해서..
신분세탁이라도 하셨나 하고... (;;)
하나레이시 시즈카: 어제 조퇴를 해버려서 다들 기분이 상한걸까~? 걱정마렴. 장난이겠지.
그보다, 오늘 학교 끝나면 같이 그 사탕, 하나 더 사러가는건 어떨까?
아야노코지 세이: 농담... 이겠죠? (찝찝..)
아, 선배도 드시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쑤담담) 그렇겠지, 농담일거야. 사실 네가 먹는 것 보고 왠지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더 사려고 했어. 오늘도 수업은 일찍 끝나니까 가도 늦지 않을거야.
어디보자, 여기서...~ 걸으면 얼마 걸리지 않았지, 30분 정도였나?
아야노코지 세이: 아마도요. (흠..) 그럼 학교 끝나고 볼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좋아, 그럼 오늘 수업도 열심히 듣고... 끝나면 네 교실 앞에서 기다릴게?
아야노코지 세이: 네.. (미묘한 표정)
세이는 시즈카의 안부를 확인하고, 수업을 듣기 위해 교실로 돌아갔습니다.
점심시간, 그리고 수업이 모두 끝나고...
종례를 마치면, 교실 밖에는 시즈카가 서있네요. 살짝 손을 흔들어보입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쪼르르)
하나레이시 시즈카: (파아앗!) 그럼, 갈까? 거긴 꽃이 예쁘다니까, 가면 좋은 추억이 될거야. (신났당!)
아야노코지 세이: 그러고보니 선배, 저희 보건선생님이 바뀌셨던가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 아니, 늘 같은 분 이셨지? 자주 가서 알고있단다.
아야노코지 세이: 보건선생님도 선배를 기억 못하시길래, 선배 집에 무작정 찾아갈뻔 했다구요. (;)
보건선생님까지 매수하다니...
하나레이시 시즈카: (끄덕...) 매수당한거구나......
여튼, 가려면 걸어야 하는데.... 30분 걸으면 힘들거야. (메타적으로 체력보며)
아야노코지 세이: (;) 지하철로 갈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택시 부르자(!)
아야노코지 세이: 도대체?(ㅋㅋ) 뭐, 좋아요. 그게 제일 빠를 것 같긴 하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사실 미리 연락 해뒀어. (호다닥 정문으로 나가봄)
아야노코지 세이: 예?
하나레이시 시즈카: (대빵 간지나는 택시 앞에서 시선집중 당하며 손 흔들어봄)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의 추진력에 당황했지만.. 적당히 같이 탑니다...)
두 사람은 택시에 올랐습니다.
[바이올렛 가든] 까지는 걸어서 30분이니, 택시라면 10분도 걸리지 않겠죠.
예상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재빨리,,,, 택시비를 내버림)
하나레이시 시즈카: 여기~ 풍경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
아야노코지 세이: (낼 틈도 없이 당해버려서 부루퉁..)
차에서 내리면, 이름에 걸맞게 보라색 간판이 아치 형태로 귀엽게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에는 연보라색 매표소가 있고, 직원이 웃음을 짓고 서있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미안, 하지만 귀여운 후배에게 돈을 내게 할 수는 없잖니? (쑤다담...)
그럼 들어가도록 하자,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고작 두살차이인걸요. (ㅍㅍ) ..대신 선배 사탕은 제가 사는 걸로!
(일단 쫄래쫄래 따라가자)
하나레이시 시즈카: 좋아, 세이가 사주는 사탕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겠구나. (꽃밭으로 직행하며....)
(귀여운 강아지 보는 시선으로 세이 봄,...ㅋㅋ)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시선이 뭔가 이상하다..)
직원: 어머, 어서오세요! 손님께서는 제비곷 꽃밭에 바로 가실 수 있는 특별한 분이시네요. 이쪽 입구로 가주시기 바랍니다아~
아야노코지 세이: 에?
하나레이시 시즈카: ~? 네, 감사합니다. (세이 손잡고 쫑쫑쫑..,)
아야노코지 세이: 뭐죠, 우리 사실 숨겨진 vip..?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하하, 그런건 아니고.. (귀여워억)
그냥, 서비스일지도 모르지~?
아야노코지 세이: 서비스라기엔 말투가 좀.. (흠)
하나레이시 시즈카: 봐, 우리는 제비꽃 꽃밭으로 바로 갈거지만... 안내해준 입구가 아니면 한참을 돌아가야했는걸. (팜플렛 가져오며...)
그러니 바로 갈 수 있다는건 행운 아닐까 싶구나.
아야노코지 세이: 다른 사람들은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걸까요? o0(사람차별)
하나레이시 시즈카: 다른 특별한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르지~?
아야노코지 세이: 특별한 기준 낮아!(ㅋㅋ)
제비꽃 꽃밭의 입구는 서양식 건물로 지어져 있어, 정원을 가로지르는 긴 복도를 지나게 되어있습니다. 기둥 사이로 정원이 헌히 보이는 구조네요.
아야노코지 세이: 정말 다 헌히(w) 보이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꽃이 예쁘네, 이런 꽃밭이 있었다면 자주 올걸 그랬어.(아좀)
아야노코지 세이: 앞으로 자주 오면 되죠.
비가 와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자주 와야지, 세이랑 오면 좋을 것 같구나...~ (으쓱)
비가 오면, 큰 우산을 쓰고 다녀도 좋겠지, 아. 저 꽃 예쁘지 않니?
아야노코지 세이: 무슨 꽃이요?
(뭔가 떠올랐단듯 슬쩍 선배 목 뒤 살펴봄..)
(멍.. 없지?)
시즈카가 가리킨 꽃은 노란 튤립입니다. 늦봄이라 그런지 이미 만개했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멍같은거 없다는 손짓;)
아야노코지 세이: (휴)
산모기가 기승이니까요.
노란 튤립~.. 그러고보니 노란 튤립은 어쩐지 조금 생소한 느낌이네요.
노란 장미의 꽃말은 질투.. 비슷한 거였던 것 같은데, 노란 튤립도 그런 거였던가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런가? 음... 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거든. 이 기회에 자세히 봐두는 것도 좋겠지.
아야노코지 세이: 집에 가면 알아봐야겠어요. (쫑쫑)
청연 (GM): 세이는 가는 도중 여러가지 다이스를 굴릴 수 있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식물학.. 없다.)
청연 (GM): 관찰만 해도 돼,,,
아야노코지 세이: 하지만 잘생긴 선배는 있다.. 선배를 자세히 관찰해볼까? (??)
청연 (GM): 아흐발 그거 관찰해서 뭐하게 ㅋㅋㅋㅋㅋ 그치만 해도 된다...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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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성공했어ㅠㅠㅠㅋㅋㅋㅋㅋㅋ
시즈카는 평소보다 다소 기뻐보이나, 어쩐지 그 모습이 시즈카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 구경은 잘 하고 있는걸까, 나 말고 꽃을!
아야노코지 세이: 제 꽃은 선배인데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뭐?)
(조금.... 얼굴이 빨개졋다,,,)
아야노코지 세이: 하나(花) 라서 그런건데~.. 선배 얼굴이 왜 빨개지셨죠? (싱글벙글)
하나레이시 시즈카: (얼굴 폭 가려버림...) 그런 농담은 예고 하고 난 뒤에 해도 좋아...
아야노코지 세이: 예고하면 농담이 아니니까요. 아, 저기 장미가!
하나레이시 시즈카: 앗 장미가? (빤)
아야노코지 세이: 파란 장미도 있다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이런 화원에서 키울만한 종은 아니죠. 귀하기도 하고~... 까다로울테니까? (흠)
하나레이시 시즈카: ? 그렇지, 파란 장미는 대부분 꺾고 나서 만든다고 들었으니까.. 그렇지 않아도 흔하지 않기도 하고.
아야노코지 세이: o0( 신이여 당신의 푸른 장미가 지는데.. )
하나레이시 시즈카: 거의 다 온 것 같네, (생각 넣어줌)
더 볼 것 없으면 바로 사러가도록 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좋아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진짜 없냐는 눈)
아야노코지 세이: (머?) (흠...) (선배는 잘생겼군)
노농담이에요; 그럼 꽃 좀 더 보다갈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네가 하고싶은대로 하렴? (흐뭇,,,)
아야노코지 세이: 아까 노란 튤립 관련으로 물어볼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팻말 내놓으란 메타적 패악질)
청연 (GM): (없어억)
아야노코지 세이: 젠장! 그럼 .. 관찰하면.. 뭔가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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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정원 중간중간에 피어있는 꽃들이 시들어있다는 착각이 듭니다. 활짝 만개한 튤립조차 마찬가지네요.
청연 (GM): 기묘한 착각에 빠진 세이... 이성 굴려주세요
아야노코지 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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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이는 더한 것도 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착각 좀 한다고 무슨 일이 생길리가 없죠.
청연 (GM): 이성 -0
아야노코지 세이: (나레이션 이상해)
하나레이시 시즈카: (빤....)
아야노코지 세이: 꽃이 시들시들한 것 같은 착각이 드는데, 꽃향기 때문에 어지럽기라도 한 걸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더 있다간 늦겠어, 어쩔 수 없지... (슥 둘러보곤) 가자, 아마 곧 질 때가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
아야노코지 세이: 아쉽네요. (힝)
시즈카와 세이는 복도를 나서 제비꽃 꽃밭에 도착했습니다.
제비꽃밭 앞에는 서유럽풍으로 꾸며진 기념품샵이 나옵니다.
아마, 이 곳을 지나야 제비꽃밭의 산책로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여기로 들어가야 살 수 있는거겠지? (쫑쫑)
아야노코지 세이: 어린아이들이 환장할 것 같네요. 꽤 인테리어도 좋고~..
하나레이시 시즈카: 개인적으로, 나도 좋아하는 인테리어란다. (슥,,, 들어감)
(세이도 오라는 손짓..)
아야노코지 세이: (종종)
세이와 시즈카가 기념품 샵으로 들어가자, 각종 압화로 만든 여러가지 기념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 이 화원은 제비꽃 말고도, 아까 본 것과 같이 다른 꽃밭도 많이 있는거겠죠.
그 중 당연히 돋보이는 것은 역시 특별 전시처럼 꾸며놓은 제비꽃 선물 코너입니다.
제비꽃 찻잔, 제비꽃 압화로 만들어진 열쇠고리가 눈에 띄네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내가 사려던건 이거였지? (제비꽃 설탕 절임을 집어들며....)
아야노코지 세이: (카드 꺼내서 이미 대기 중..) (이번에야말로 놓치지 않는당)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계산 부탁드려요~ (계산대에 사탕 올려두며....)
직원: 손님은 이미 그 사탕의 값을 치루셨기 때문에 돈은 필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네?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렇대~ (흥얼)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언제 계산을...
하나레이시 시즈카: 다 방법이 있지. (쓰담담,,,)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 그보다 값이라니, 저 아무것도 안했는데...
선배 설마...
설마... 혹시...
하나레이시 시즈카: 혹시..?
아야노코지 세이: 화원을 사버리신건 아니죠? (개싸해짐)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냐 그거 아냐)
아야노코지 세이: 어쩐지 특별하다고 할 때부터 눈치챘어야했는데..
화원을.. 사셨었구나... 선배 건물이셨구나...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니라는 손짓발짓)
아야노코지 세이: (의심의 눈초리)
직원: 여기 사장님은.. (풉,,,) 2@=ds+ 이십(킥) 니다..(ㅋㅋ)
아야노코지 세이: 혹시 선배 아버지 이름이신가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니란다;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면 어머니? (급기야)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니야아아악)
여튼,,, 감사합니다. (서둘러 기념품샵 나옴,,,)
아야노코지 세이: 그치만 그게 아니면 값을 치뤘다는 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납득이 안되는데요...
(알려달라고 직원분한테 칼을 들이밀고 협박할수도 없고)
하나레이시 시즈카: (세이도 손잡고 같이 나오자,,,)
아야노코지 세이: (끌려나옴)
기념품 샵을 나오자, 보라색 꽃이 지평선을 넘을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하늘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 처럼 새파랗습니다.
제비꽃이 이렇게 많이 보이려면 분명 엄청난 양의 꽃이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여기 온지 꽤 된 것 같은데, 아직도 낮이네요.
하지만 이 근처에 이렇게 넓은 부지가 있었던걸까요? 세이는 그 것에 조금 의문을 느낍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러게, 아하하... 음. 시간이 잘 안가는구나. (헛웃음.....)
(From 아야노코지 세이): 은밀행동으로 선배 주머니에 돈 찔러 넣을 수 있나요? (ㅋㅋㅋ)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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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아야노코지 세이): 웃기지마
청연 (GM): 둘밖에 없는데 왓 귓말이야 심지어 실패했어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 거 기분이란게 있는거지 비밀롤이니까 괜히 귓말 함 써보고
청연 (GM): ㅋㅋ 덕분에 시즈카는 세이가 돈을 넣으려던 것을 눈치채고 맙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세이... (빤히 봄,,,,)
아야노코지 세이: (주인몰래 간식먹으려다 걸린 강아지표정..)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러지 않아도 괜찮아, (돈 개많은 표정)
아야노코지 세이: (시무룩..ㅠ)
음~... 근데 여긴 확실히 부자연스럽네요. 홀로그램도 아닌데..
도쿄에 이정도로 넓은 땅이 화원으로 있던가?
하나레이시 시즈카: 글쎄, 부자연스럽긴 하지... 만, 그런 일들은 여럿 일어나기 마련이지. 요즘 이상한 일은 없었니?
아야노코지 세이: 갑자기 최근에 많긴 했죠~...
하나레이시 시즈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야노코지 세이: 사람들이 선배를 기억 못했고~... 아까 직원들도 그렇고...
아, 선배랑 닮은 사람도 봤었어요. 근데 이건 별로 이상한 일은 아닌데.
하나레이시 시즈카: 또, 다른 일은 없었니?
아야노코지 세이: 아, 꽃도 좀 이상했어요. 근데 이거 다 선배한테 말하지 않았나요? (흠티콘)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럼 왜 그런건지는 궁금하지 않은걸까? (빤히 보다 고개를 돌려 꽃밭을 본다...)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가 절 놀리려..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해서.. (;;)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럴리가 없는데 말이지, 세이. 부탁이 하나 있어.
들어줄 수 있을까?
아야노코지 세이: 음~.. 들어줄 수 있는 범위라면 가능하겠죠?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렇구나, 분명 가능할거라고 믿어. 어렵지 않은 일이니까.
큰 일은 아냐, 음... 이 사탕 말이지, 내게 전해줄 수 있을까? (네 손에 제비꽃 설탕 절임을 쥐여주며)
아야노코지 세이: 에?
선배는 제 앞에 있는데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나 말고, 집에 있는 나에게 말이야, 늦으면 안돼. 그럼 다신 볼 수 없게 될거야.
아야노코지 세이: 제가 지금 취해서 말을 못알아듣고 있는건지, 못알아듣고 있는게 정상인지 모르겠는데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세이, 나는 네가 사는 이 세계 사람이 아닌데...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
이 제비꽃 설탕은, 이걸 건네주면 건네준 사람이 설탕인형이 되는 사탕이야.
그럼 이전에 사탕을 건네준 시즈카는 지금쯤, 설탕인형이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네.
아야노코지 세이: ... 사람이 설탕인형이 된다구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조금 바보같은 이야기지만... 맞아, 게다가 그건 존재감 마저 지워버리게 되거든. 그래서...
학교에서와 같은 일이 벌어진걸지도 모르겠네.
아야노코지 세이: 그래서, 선배를 아무도 기억을 못했다...
지금 뭐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건 저 말고 또 누가 알아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글쎄, 아는 사람이 있을까?
없을거라고,,, 생각해,
아야노코지 세이: 그럼 그 직원들이 특별하니 뭐니 헛소리를 한 건 그냥 우연의 일치구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건, 이미 내가 다른 세계에서 같은 일을 겪고 왔기 때문이야.
그 세계에서의 너는 이미 설탕인형이 되어버렸으니까,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걸 막기 위해 내가 여기에 왔어.
아야노코지 세이: 그럼... 이 사탕을 제가 전해주면 지금 저도 설탕인형이 되는게 아닌가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건...~ 아니야, 내가 주는걸 전해주는 것 뿐이니까.
난 여기서 나갈 수 없어, 그래서 네가 전해줘만 해.
아야노코지 세이: 애매하네요...
... ... 일단은 믿어는 보겠는데, ...
그쪽은 설탕인형이 되어도 상관없어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나는 이미 네가 설탕인형이 되는걸 보고 온 사람인걸.
상관 없다면... 그건 아니겠지만, 그래서 세이, 너는 전해주지 않을거야?
아야노코지 세이: ... 일단 그쪽은 여기서 못나간다면서요. 그럼.. 전해주는 수 밖에 없죠. 뭐...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쪽이라, 그렇게 불리니 조금 아쉽구나. 그럼.. 부탁할게. 여기서 나가서, 바로 가면 돼. (택시비를 쥐여주며....)
아야노코지 세이: 어떻게 성격은 이렇게 똑같은지.. (택시비 보고 째릿...) 저도 돈 있거든요.
금방 다녀올거니까, 가만히 목닦고 기다리기나 하세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야 같은 사람이니까. ..불쾌한걸까?
아야노코지 세이: 그쪽때문에 불쾌하다기 보단 제가 오늘 돈을 10엔도 못썼다는게 불쾌한데요. (;)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건 너의 시즈카에게 쓰는게 더 좋겠지, 음... 정말 가야 할 시간이야.
아야노코지 세이: 결국 그쪽도 시즈카면서. 뭘 구분하고 있어요. 다녀올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래, 다녀와야지.
아야노코지 세이: 택시비는 다시 시즈카한테 쥐여주고 출구쪽으로 달려갑니다. 택시 잡히나요?
청연 (GM): 세이! 정원 밖으로 나가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네!
가는길에 아까 직원한테 1꼬라봄 주고 갑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세이, 마지막에 이렇게라도 만나서 다행이었어.
세이가 정원에서 나와보니, 입구는 사라져있습니다.
뒤에는 이미 망해버려 폐업한 화원만이 남아있네요.
아야노코지 세이: ...어?
꽃밭의 꽃들은 이미 다 시들어있으며, 한 쪽에 떨어진 전단지에는 작게 제비꽃 설탕 절임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세이의 옆에 있던 시즈카 역시, 이미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거짓말...
청연 (GM): 택시 잡고 가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이미 늦었지만 가볍게 목례하고 갑니다.
세이는 택시를 잡고, 시즈카의 집으로 향합니다.
도착하면, 집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문이 잠겨있지 않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조심스레 문 열고 들어가봅니다. 혹시 강도가 있으면 여차하면 찌를 기세로...
현관문 안쪽에는 저녁식사를 챙기라는 메모가 붙어있으나, 시즈카의 동생 이름만이 적혀있을 뿐 입니다.
청연 (GM): 강도.. 없어 미안,,,
그럼 이제 세이는 어떻게 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의 방을 찾아봅니다. 아마 그쪽에 있..겠죠?
시즈카의 방문은 조금 열려있습니다. 아무도 시즈카의 존재를 모르는 듯이, 방 앞을 지나간 흔적이 없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노크도 똑똑.
방 안으로는,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는 시즈카가 보입니다. 왠지 인형처럼 안색이 창백해 보입니다.
그 모습은 깊게 잠든 것 같아 보이지만, 어쩌면 깨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세이는 알고있죠.
아야노코지 세이: 주 죽은건 아니겠지 다급하게 심장 박동 체크합니다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게 분명하네요.
아야노코지 세이: 전달하는 법은 그냥.. 옆에 두고 가면 되나?
청연 (GM): 그렇다!
아야노코지 세이: 조심조심 머리 맡에 유리병을 두고.. 딱히 생각나는 할 일이 없나 둘러봅니다. 없으면 돌아갑니다!
세이가 유리병을 내려놓자, 누워있던 시즈카가 크게 기침합니다.
그리고 곧,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o0(반응 빨라..)
하지만 눈을 뜨진 않습니다. 아마 내일이면 완전히 돌아와 있을 것 같네요.
청연 (GM): 그럼! 세이 돌아갈까?
아야노코지 세이: 돌아갑니다!
세이는 시즈카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정말로, 내일이면 다시 시즈카와 만날 수 있겠죠.
모든 일이 해결되었으니, 편히 잠들어도 좋을 것 입니다.
그렇게, 세이는 하루를 마치고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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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세이는 눈을 떴습니다.
청연 (GM): 가장 먼저 뭘 할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에게 전화를 해볼까?
청연 (GM): 그러자!
세이는 시즈카에게 전화를 겁니다.
발신음이 두어번 가는 듯 싶더니...
찰칵,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레이시 시즈카: ~? 세이구나. 이른 아침부터 전화라니 별일이네~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어...
오늘이 며칠인지 확인해보셨어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좋은 아침이야, 날짜? 는....~ (잠시 말이 없다가)
...그러고보니, 오늘 날짜가 이게 맞던가? 시계가 고장났나봐, 고치고 가야할지도 모르겠네.
하나레이시 시즈카: ?
(라고 시즈카가 말햇스ㅂ니다)
(허억) 일단 학교 가는 길에 보도록 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그러게요. 별건 아니고~.. 어, .. 몸 괜찮아지셨나 알아보려 전화했어요. 학교에서 뵈어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 참... 세이? 내가 준 사탕 두고갔었니?
일어나보니 사탕이 있길래, 혹시나 해서 말이야.
아야노코지 세이: 음~.. 부모님이나 형제분이 선물해두고 가신게 아닐까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그럴지도 모르겠네~ 아, 참.병문안 외줘서 고마워. 사탕 가져갈테니까 같이 먹었으면 좋겠어.
그럼 정말 학교에서 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네. 조심해서 오세요.
이상한 사람.. 따라가지 마시구요. (중요)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하하, 걱정마, 곧바로 학교로 갈테니까.
찰칵, 전화가 끊겼습니다.
다행히 시즈카는 정상으로 돌아온 모양이네요.
이제 정말 그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가면, 평소의 학생회실에는 시즈카가 바삐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즈카가 건네주는 제비꽃 설탕절임을 먹으면, 어쩐지 쓴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설탕의 단맛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E. 씁쓸한 설탕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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