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사이퍼즈10 2022. 07. 01 06:43 _나는 편지지 위에 잉크 한 방울을 그리움이라 정의했다. 친애하는 브루스에게. 당신을 못 본 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얼굴을 보며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당신이 해주는 조언을 들으며 행복하게 지냈었는데. 이젠 까마득한 과거가 되었군요. 이렇게 편지로라도 당신의 안부를 물을 수 있음에 감사를 표합니다.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런던의 하늘엔 구멍이라도 난 건지 세상의 모든 것을 쓸어가 버릴 듯이 비가 쏟아지고, 해는 여름잠이라도 자는 것처럼 통 얼굴을 비춰주지 않지만 난 괜찮아요. 당신도 런던의 날씨에 대해 잘 알잖아요? 그저 그런 일상이랍니다. 당신도 잘 지내고 있을까요? 들리는 말로는 티엔 정, 테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하죠. 혹시라도 오해할까 봐 덧붙입니다. 당신들 이야기는 찾아보지 않아도 자연히 들려올 정도로 눈에 띄어.. 2022. 7. 1. 2022. 05. 28 [지구 최후의 인류] 데스틴 COC 시나리오 '지구 최후의 인류' KPC 까미유 데샹, PC 마틴 챌피 아래로는 시나리오 백업이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BGM♬ : ever so blue Edition 팬메이드 시나리오 CoC 7th 지구 최후의 인류 W. 조교 KPC - Camille Deschamps PC - Martin Chalfie Chapter 1. 멸종된 시대 마틴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환한 빛이 망막을 투과 하자 익숙한 대피소 내부가 보입니다. 곧 차가운 기온이 마틴의 피부에 내려 앉습니다. 방 안은 정적입니다. 까미유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조금 전 까지 자리에 있었던 까미유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까미유의 물건들. 요즘 그가 읽던 책. 마틴과 까미유가 만들어낸 조약하지만 가득 찬 공간이 보입니다. Ma.. 2022. 5. 31. 2022. 05. 30. 19:08 _지구에 남은 마지막 불빛이 사그라드는 날 본 글은 coc 시나리오 ’지구 최후의 인류’ 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을 떄 꼭 주의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QnC1UHBvWA&t=1s 위 노래는 마스터링 해주신 팥돌님이 추천해주신… 엔딩곡….ㅠ 너무 갓곡이라 이거 들으면서 썼습니다… 퇴고도 플롯도 없는 후레 연성이지만 뽕 빠지기 전에 써야해서 조금 많이 급했어요 감안하고 읽어주시리라 믿습니다 ㅎㅁㅎ 2022. 5. 31. 2022. 05. 27. 16:58 _연속이란 법칙 위 영상은 작업하며 들은 노래 입니다.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같이 들으시면 조금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신선하고 좋은 캐입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 글을 볼 때마다 심장 한 켠에 물결이 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22. 5.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