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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알/coc

[네게 아침인사를 할 수 있었더라면...] 하나레이시 시즈카, 아야노코지 세이

by 온실속화초 201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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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즈카와 놀이동산에서 놀기로 한 날.
세이는 그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10분이 흐르고, 20분이 흘러도...
그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질 않는군요.
(From 꽃산 (GM)): 당신은 연구소에 있습니다.
꽃산 (GM): 세이, 자유행동.
아야노코지 세이: 흐음~.. 선배가 늦을리가 없는데. 주변을 둘러볼까?
주변은 시끌벅적합니다. 연인, 가족, 친구, 모임... 저마다 짝이 있지만 당신은 혼자네요.
시즈카에게 연락을 취해볼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취해보자!
꽃산 (GM): 전화 혹은 문자를 해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목소리가 듣고싶으니 전화를 하자!
당신은 시즈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
통화연결음이 흐르고, 이내 시즈카가 전화를 받습니다.
시즈카: 응, 여보세요?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후후후..♪ 한결같은 인사네요. 선배, 오늘 늦는다고 했던가요?
시즈카: 그런 이야기는 없었지만... 미리 연락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조별과제가 있는데, 파일을 늦게 보내줘서... 혹시 괜찮으면 내일 볼래?
아야노코지 세이: 힝이네요. 선배가 그런 실수를 하다니~.. 그럼 어쩔 수 없죠. 내일 볼까요?
시즈카: 그래, 정말 미안해! 조별과제에 빠질 수는 없으니까... 대신 오늘 전부 해놓고 일찍 보도록 하자.
아야노코지 세이: 으응.. 대신 내일 어리광부릴거예요. 전부 받아줘야해요?
(From 꽃산 (GM)): 당신은 연구소이다. 어쩌면 연구원들의 목소리가 세이에게 들릴지도? 어서 전화를 끊는게 좋을 것이다.
시즈카: 물론이지, 세이라면 얼마든지 받아줄 수 있는걸. 좋아, 그럼 내일 보도록 하고... 이만 끊을게?
아야노코지 세이: 네~ 과제 열심히해요.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꽃산 (GM): 세이, 자유행동. 특별히 가고싶은 곳이 없다면 1일차를 종료합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음. 근처에 쇼핑몰 같은것이 있나? 내일 만날 때 줄 선물을 골라보자.
당신은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선물을 고르는 일은 즐겁지요.
쇼핑몰은 사람이 많아 번잡한 분위기를 냅니다. 무엇을 보러 갈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혼자와서 아쉬운 분위기다. ~..요즘 바람이 차니 머플러를 볼까?
당신은 2층, 의류 코너로 향하였습니다. 가을에 접어들어 머플러와 코트, 목도리 등이 가득 보이네요.
(From 꽃산 (GM)): 당신은 연구소의 두번째 방에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클론들이 방을 나가는 것이 보이네요.
직원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직원: 글쎄 말야, 그래서 걔가... 어? 얘. 너 목에 뭐 있다?
직원2: 응? 어디, 어디?
직원: 여~기. 어머, 왠 멍이야?
꽃산 (GM): 세이, 자유 행동.
(From 꽃산 (GM)): 세이는 지금 즈음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적어도 당신에게 들려오는 소리는 누군가의 살점을 뜯는 소리, 비명, 이런 것 뿐인데요.
아야노코지 세이: 모르는 여자의 신체 사정은 내 알 바가 아니다. 머플러 코너를 보자.
머플러 코너에는 여러 무늬와 색깔의 머플러가 가득합니다. 아주 유치한 어린아이같은 것도, 성숙한 무늬도, 꽃무늬가 가득한 것도 있습니다.
(From 꽃산 (GM)): 물론 당신의 눈에 보이는 것은 주사기를 들고 다가오는 연구원 뿐입니다.
직원3: 헉, 혹시 얘 그거 아냐? 요즘 도는 그 소문~!
직원2: 응? 뭐, 뭔데?
직원: 아~ 나 그거 알아. 요즘에 사람들 막 갑자기 죽고 그런대잖아!
어느 머플러를 고를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 나름 안티 히어로지만 히어로인데, 썩 좋지않은 소문이 도는 모양이다. 뭐, 모르는 사람이 죽는건 내 알바가 아니니까, 연노랑색 민무늬 머플러를 집었다.
당신은 시크하게 민무늬 머플러를 들었습니다. 직원들은 여전히 모여서 잡담 중입니다.
(From 꽃산 (GM)): 당신은 목에 주사가 놓였습니다. 목에는 곧 동그란 멍 자국이 생깁니다. 진짜와 당신을 구분하기 위한 장치로군요. 영리한 사람들같으니.
꽃산 (GM): 계산하시면 됩니다~! 자유행동!
(To GM): ....oO(뭘... 하는걸까..)
아야노코지 세이: 여기. 계산이요. ( 집어든 머플러를 카운터에 얹었나, )
(From 꽃산 (GM)): (개인 스토리진행이다..아무것도 안하면 심심할까봐...)
직원: 너 곧 있으면- 아, 헉! 죄송합니다, 손님!
(To GM): (걸어가면서 놋북으로 티알중이니 심심하지 않다....)
직원은 허겁지겁 당신에게 다가와 머플러를 계산하여 종이봉투에 넣었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o0( 근무태만인가. )
집으로 돌아갈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돌아가자.
직원2: 아하하- 그거 다 그냥 소문이잖아.
당신은 나태한 직원들을 뒤로 하고, 그에게 선물할 머플러를 들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에선 상기의 그 소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최근 모 도시에서 돌연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의학자들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며... ...돌연사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꽃산 (GM): 세이, 듣기 판정을.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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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에 둥그런 멍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사망자 모두 이 멍이 생긴 뒤 3일 뒤 돌연사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바람이 차갑습니다.
지금 그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당신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 있을 데이트를 준비하며, 선물을 챙기고...
이윽고 잠자리에 드는 당신.
내일은 놀이동산에서 그와 신나게 놀 생각만 하면 되겠군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
2일차.
즐겁고도 즐거운 데이트 당일입니다!
놀이동산 앞에서 어제처럼 그를 기다리는 당신.
오늘은 만나기로 한 시간에 맞추어 시즈카가 나타나네요.
시즈카: 세이, 오늘은 시간 맞춰 왔어. 어젠 정말 미안했고. 음~ 어리광 부리기로 했지. 기대해도 되려나?
아야노코지 세이: ( 우다다다 달려가서 널 포옥 껴안곤 목에 어제 산 연노랑 머플러를 둘러줬다. ) 짜쟌..♪ 선물이에요! ( 저도 있다는 듯 다른 쇼핑백을 흔들어보여 )
(From 꽃산 (GM)): 우와..어쩌지...멍자국 가려졌어...우와.....어쩌지............
시즈카: 선물이야~? 귀엽네! (머플러를 손으로 만지작 거리다가, 네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커플목도리구나? 기대되는데~ 세이도 같이 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 나도 귀엽다고 해주면 좋을텐데. 쇼핑백에서 머플러를 꺼내 리본모양으로 둘렀다 ) 후후, 이러면 나도 선물같나요?
시즈카: 세이는 늘 내게 선물이었는걸. 귀엽고,... 예쁜 선물? (만족스럽다는 듯이 마저 머리를 쓰담아주곤 네 선을 맞잡는다.) 자, 어제도 못 놀았는데~ 오늘은 놀아야지, 갈까?
(손이다.)
아야노코지 세이: (귀여운 오타당..) ~..나중에 가서 산타가 잘못 배달해준 것 같다고, 반품하면 안돼요? ( 같이 손을 맞잡았나. )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놀이동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집 앞 유원지라 규모는 꽤 작은 편이군요.
꽃산 (GM): 탐색 가능 : 기념품 가게, 제트코스터, 게임센터, 바이킹, 귀신의 집, 관람차, 푸드코드 등
시즈카: 세이는 어디에 가고싶어?
아야노코지 세이: 아핫, 귀여운게 많네요~.. 어디부터 갈까요? 역시 귀신의 집?
시즈카: 좋아, 귀신의 집 이라,,,~ 무섭겠지만 네가 있으면 안심이지, 가자!
아야노코지 세이: 어라,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귀신이 무서운건가요?
두 사람은 귀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인기 있는 어트랙션. 광차에 올라타서 한 바퀴 도는 타입의 귀신의 집. 내용은 일본풍인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사진이 찍히는 모양이네요. 장 당 1000엔!
아야노코지 세이: (비싸! 그치만 하고싶네!)
시즈카: (꼭 하자는 관념적 눈빛)
꽃산 (GM): 사진을 찍지 않고 둘러볼 수는 있지만... 서로의 사진을 얻을 절호의 기회!
대기시간이 꽤 깁니다. 두 사람은 줄의 끝에 섰습니다.
꽃산 (GM): 잠시 자유롭게 롤플레잉해주세요
시즈카: 내가 낼게, 하고싶어 보이는데~
아야노코지 세이: (!) ( 눈 반짝 귀 세운 고양이 표정! )
시즈카: 세이는 이럴때 진짜 귀엽다니까~(쑤다담 해주고 돈을 꺼내 낼 준비를 마쳤다!)
아야노코지 세이: ( 아. 너무 표정에 드러냈다. 큼큼, 표정을 가다듬었나, )
줄 서있는 사람: 여기 밤에 불꽃놀이 한대~!
보러 갈거지?
줄 서있는 사람2: 당연하지! 나 그런거 완전 좋아해!
줄이 점점 줄어듭니다.
시즈카: 세이~ 우리도 불꽃놀이 보자.
아야노코지 세이: ( 꾸닥꾸닥! ) ( 안보면.. 연을 끊을 정도의 격한 눈빛.. )
시즈카: (귀엽군...)
줄 슬슬 짧아지는데~ 안 무서워?
꼬마: 엄마~ 나 게임센터~ 인형~ 인형 뽑을래~
꼬마2: 나 핫도그! 핫도그!
아야노코지 세이: 후후, 이런걸로 무서워할리가요. (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 머리가 날아간걸 실제로 본 적 있는 사람이랍니다.. )
줄이 짧아지고, 이윽고 두 사람이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닮은 인형은 조금 탐날지도 모르겠네요. 전재산을 탕진해버리면 혼날까나~..
시즈카: 어느 때 보면 세이가 더 어른스러운 것 같네, 가자!
꼬마: 엄마, 나도 전재산 탕진! 탕진! 탕진~!
아야노코지 세이: 우왓, 우리 차례..♪ ( 신난다! )
(안돼 꼬마야;)
세이는 꼬마에게 이상한 물을 들인 채 귀신의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내가 뭘..)
불안불안해보이는 옛날식 광차 위에 탑승하자, 삐걱이는 소리를 내며 광차가 출발합니다.
시즈카: 허윽;
귀신의 집 안은 어둡습니다. 주변은 여러 일본 괴담에 나올법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시즈카: 진짜..~ 잘 만들었네...
아야노코지 세이: 우왓, 이 시체 중 하나는 진짜일지도 몰라요!
아하핫, 그래서 그 시체의 주인이 이곳을 떠돌아다닌다던가..♪
시즈카: 그 그런 농담 하지마~ 진짜 무서워진다고!
아야노코지 세이: 아라라, 무서운가요? ( 헤에에 표정 )
헤에에~...
헤에에에에에에~...
그 순간, 어트랙션의 BGM이 격렬해지면서 소품으로 보이는 사람의 머리가 시즈카에게 날아옵니다.
시즈카: 아냐... 나 무섭다고 했니?(모른척)
어?!!?!???
시즈카의 무릎에 다소곳하게 잘린 머리가 도착했습니다.
시즈카: (달그, 락,,,)
세이................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오, 이 소품 신기하네요. 다시 되돌려줘야겠지? ( 소품을 들어보이나 )
시즈카: 이거 가ㅉㅏ...지.....(덜컥)
아야노코지 세이: 으음~.. 이거, 사람 가죽인데요?
만져볼래요?
시즈카: 아!!!!!!
아야노코지 세이: 노, 농담이에요 농담!
시즈카: 농담하지마...(이미 반쯤 시체)
광차는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o0( 너무 선배만 놀리면 선배가 무안하니까 나도 놀라줘야하나.. )
시즈카: (머리를 소중하게... 언고간다...)
저 멀리서 참수되는 죄인이, 역병에 걸린 여자가, 무덤을 파헤치고 나오는 사람의 마네킹이 보입니다.
시즈카: (질끈...)
아야노코지 세이: 우와~.. 이거 꽤 잘만들었, 아니..
히이익, 무서워~..?
o0( 글렀네.. )
시즈카: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 모르늕척; )
시즈카: (엄청나네...)
그 순간,
시즈카: ?
광차의 앞에서 핏물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나타나 차에 매달립니다.
온갖 고어한 분장을 한 그들은 당신들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서, 선배는 안줄거거든! ( 시즈카 선배 꼬오옥 )
시즈카: 아!! 이러지말자!!!!
(꾸아악,,,)세이.... 다음엔 이거 말고...
-찰칵!
포토존인가보다.
시즈카: ?
(망했군...)
아야노코지 세이: ( 서로 껴안고있는 사진이 나오는건가.. )
( 장관이겠군.. )
점차 밝아지고, 분장을 한 이들은 오브젝트의 뒤로 사라집니다.
시즈카: 하아....
아야노코지 세이: 잘가요~ ( 뒤돌아서 인사를 해준다. )
광차가 멈추고, 두 사람은 땅에 발을 내뎠습니다.
장 당 1000엔! 살까?
시즈카: 별로 안 무섭네에~
아야노코지 세이: ( 시즈카선배 표정 살핌.. )
( 안무서운 사람의 표정이 아닌데.. )
시즈카: (삐질...)
아야노코지 세이: 그래서, 사진은 어떻게 할까요?
시즈카: 뽑아야지!
아야노코지 세이: ...난 선배가 나 말고 다른거 껴안고 있는거 싫은데. 머리 부분에 스티커 붙일래요.
시즈카: 그래, 사실 나도 그거 안기는 싫었어..........
꽃산 (GM): 누가 몇 장을 살까?
아야노코지 세이: 시즈카 선배가 두장을!
시즈카: 음,,,
6장 사자.
아야노코지 세이: ?
시즈카: 소장용 장식용 예비용이야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 설마 그 머리와의 추억을 잊고싶지 않아서,, )
( 아; )
시즈카: (아냐,,,)
시즈카는 6천엔을 허공에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6천엔!
아야노코지 세이: 아니, 6천엔이라구요? 6천엔이라구요!?
시즈카와 세이가 격렬하게 포옹하고 있는 사진 여섯장이 시즈카의 손에 들어왔다.
시즈카: (도 많으니까 괜찮아)
(돈,,)
아야노코지 세이: ( 눈앞에서 6천엔이 사라진게 황망할 뿐.. )
꽃산 (GM): 탐색 가능 : 기념품 가게, 제트코스터, 게임 센터, 바이킹, 푸드코드 등
시즈카: 세이, 핫도그 먹을래?
아야노코지 세이: 흐응, 전 밀가루는 별로라서. 아핫, 물론 선배가 먹고싶다면 토하는 한이 있어도 꾸역꾸역 삼킬 수 있어요!
시즈카: 먹지말자...............
아야노코지 세이: 으응? 먹고싶은거 아니었나요?
시즈카: 네가 먹깊어 하는줄 알았지.
음, 그럼 다른거...
(아아,,, 먹고싶어,,, 하는줄,,,알았지,,)
(압 챱챱,,)
아야노코지 세이: 아하핫, 원체 섭취하는걸 즐기지 않다보니까.. 게임센터에서 선배 닮은 포●몬 인형이라도 찾아볼까요?
시즈카: (!)그럴래? 아마 인형뽑기 같은거에 있을 것 같은데... 난 거기에 재능 없거든. 세이가 뽑아주는걸까?
아야노코지 세이: 후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른답니다. ( 뻔뻔.. )
꽃산 (GM): (참고로 시트 상 시즈카가 뽑을 확률이 5 높다..) 게임센터로 향할까?
시즈카: 그럼 내가 할까... 일단 가자!
두 사람은 게임센터로 향했습니다.
인형 뽑기 기계와 구식 테트리스 게임기, 유원지 오리지널의 촌스러운 사진 부스 등이 있습니다.
꽃산 (GM): 자유 행동.
아야노코지 세이: 인형 뽑기부터 할까요?
시즈카: 인형뽑기... 할거지?
그래, 음...세이 한 번 나 한 번 할까?
아야노코지 세이: 좋아요!
인형뽑기 기계 안에는 다양한 인형이 들어있다. 세이, 어떤 인형을 노려볼까?
아야노코지 세이: 시즈카 선배를 닮은 E 모 아이돌 게임의 히다카
호쿠토 누이구루미가 있을까? (구체적..)
꽃산 (GM): (?
세이는 시즈카를 닮은 ...(생략) 인형을 찾아 노렸다.
꽃산 (GM): 민첩 판정을.
시즈카: ....?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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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 )
시즈카를 닮은 (생략) 인형은 아쉽게도 입구까지 가지 못하고 도중 떨어지고 말았다.
바이바이, 50엔!
아야노코지 세이: ( 나는.. 난 뭘 위해 살아온거지? ) ( 급기야.. )
시즈카: 아 아냐 내가 뽑아줄게;
시즈카, 당신을 닮은 (생략) 인형을 노리나요?
(To GM): 민첨이 뭐... 였죠...?
(From 꽃산 (GM)): 시즈카의 민첩은 60~
시즈카: 내가.... 뽑아줄게!(결의)
아야노코지 세이: ( 못뽑으면 울것같은 표정.. )
시즈카: (꼭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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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노코지 세이: (!)
시즈카는 자신을 닮은 인형을 무사히 뽑았다! 인형은 시즈카의 손에 들어갔다.
시즈카: (!!!!)
아야노코지 세이: ( 눈물은 어느새 사라졌당 ) ( 세상제일행복해보이는표정 )
시즈카: 세이, 선물이야~ 참 이것도...(인형이ㅣ랑 아까 찍은 사진 3장 쥐어줌)
아야노코지 세이: ( 사진 세장.. ) ( 인형 꾸와악 껴안음 )
할로윈 시즌이라 그런지, 곳곳에서 분장을 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헐크 분장, 할리퀸 코스프레, 삐에로 복장...
미치광이 연구원 코스튬도 있고...
아야노코지 세이: o0( 할로윈에는 죽은 사람이 돌아온다는데~.. 내년 할로윈에는 시즈카 선배를 볼 수 있으려나. )
시즈카: (생각하지 말자..)
(From 꽃산 (GM)): 당신은 저 연구원 코스튬을 한 사람이 당신을 제작한 진짜 연구원임을 눈치채었다. 그가 왜 여기에 있지?
아야노코지 세이: ( 미치광이 연구원 코스튬이 마음에 든다.. )
( 미묘하게 느껴지는 동질감.. )
꽃산 (GM): 다른 것도 해볼까? 탐색 가능 : 구식 게임기, 사진 부스
시즈카: 흠...(은은)
아야노코지 세이: 앗, 저 이 게임기 처음봐요~!
시즈카: 세이, 하고싶은거 있어?
아야노코지 세이: ( 쪼르르 구식 게임기 앞에 가서 앉는다. )
시즈카: (호다닥 달려와 같이 앉는다!)
게임은 테트리스이다. 정말 오래된 방식으로, 2인에서 점수를 내기하는 류 같다.
아야노코지 세이: 우리 이거해요. 진 사람이 소원 들어주기!
시즈카: 흠~ 좋아, 내가 질 것 같지는 않으니까~ 하자!
(코인 짤그락)
게임이 시작했다. 흥겨운 BGM이 나온다.
꽃산 (GM): 두 사람 모두 민첩 판정을.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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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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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은은,,,)
아야노코지 세이: ( 내적 험한 욕; )
큼큼.
첫 판은 시즈카의 승리.
꽃산 (GM): 한번 더!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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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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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대실패!
시즈카는 1라운드에서 얻은 점수의 절반을 깎아먹었다. 세이도 실패했지만 역전의 기회일지도?
꽃산 (GM): 마지막으로 한번 더~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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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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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끈...)
꽃산 (GM): (진자 주운 뭐가 문제야?)
아야노코지 세이: (난... 난...)
세이가 약간 더 많은 점수를 얻었지만, 시즈카의 점수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시즈카의 승리!
아야노코지 세이: ( 이게 삶이냐; ) ( 칵 퉤 )
( 나쁜거 시키면 당장 이 자리에서 펑펑 울어버릴거라는 눈빛.. )
시즈카: (어,,,,,)
나중에 소원 말 해도 되니?
아야노코지 세이: ..뭐, 그러기로 해요. ( 부루퉁 )
게임기는 다시 시작 화면으로 돌아갔다.
현재 시각, 오후 3시.
한두군데를 돌다 보면 해가 져물 것 같다.
시즈카: 또....~ 어디 갈래?
아야노코지 세이: 역시 놀이공원의 끝은~.. 제트코스터죠?
제트코스터의 대기 시간은 3시간이다. 타고 나면 해가 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야노코지 세이: ( 퉤 )
시즈카: 흠...
그냥 탈래?
세이가 하고싶은거잖아
아야노코지 세이: 으응, 선배만 괜찮다면 좋지만~.. 귀신의 집도 게임 센터도 제가 가고싶어서 갔는걸요. ( 선배는, )
시즈카: 세이랑 같이 하는거면 다 좋으니까 걱정말고!
아야노코지 세이: 훔.. 알았어요. 제트 코스터!
시즈카: 가자!
두 사람은 제트 코스터로 향했습니다.
...
?
어라? 시즈카의 팔을 누군가가 붙잡았다.
시즈카: ?
아야노코지 세이: 어라~..
시즈카: 누구세요....?
연구원: 뭐야. 너 왜 여기에 있어.
(From 꽃산 (GM)): 당신을 제작한 연구원이다. 당신은 구면이다.
아야노코지 세이: 뭐예요, 아는 사이? ( 시즈카와 연구원을 번갈아본다. )
(To GM): 아는척 해햐하나,,,
아까 미치광이 연구원의 코스튬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남자가, 시즈카의 팔을 붙들었다.
(From 꽃산 (GM)): 자유
아야노코지 세이: 앗, 그나저나 그 코스튬 멋지시네요!
시즈카: 아, 누구신지는 모르겠는데... 착각한거 아닐까요?
연구원: (세이를 흘긋 보더니 관심 없는 듯 고갤 돌린다.)
잔말 말고 이 쪽으로 와. (시즈카를 잡아당긴다.)
시즈카: 뭐야, 진짜 애 그러죠?
아야노코지 세이: 아라, 뭐예요. 이거 납치? 미안하지만, 선배는 그쪽을 모르는거 같은데.. ( 힐끔 째려봄 )
연구원: 납치는 무슨. 잠깐이면 돼, 따라와. 당장.
남자는 단호한 태도로 시즈카의 팔을 당겼다.
시즈카: 세이... 잠깐 디녀올게, 뭔지 정말...
아야노코지 세이: ....같이 가면 안되는건가요?
영, 불안한데~.. 저 사람, 딱 봐도 위험해보이잖아요.
연구원: 미안하지만- (세이를 향해 느릿히 시선을 둔다.) 자리를 피해주거나, 따라오지 말거나. 둘 중 하나를 해.
시즈카: ...아주 잠깐만.
아야노코지 세이: ... ( 짜증남을 거침없이 드러내듯, 인상을 팍 구기곤. ) 알았어요. 갔다와요.
시즈카: 다녀올게, 세이. (세이의 손을 놓고 발을 옮긴다.)
연구원: 말 잘 듣는 꼬맹이어야지 안 다치지. (낄낄낄 기분나쁘게 웃고는) 따라와.
연구원은 시즈카를 데리고 구석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 선배를 기절시키고 저 사람을 한대 칠까? )
시즈카: ...;
꽃산 (GM): 세이, 은밀행동 다이스로 뒷따라갈 수 있습니다. 혹은 듣기 다이스로 멀리서 엿들을 수 있습니다.
(From 연구원): 너 왜 여기에 있는거야? 근처에 연구소가 있는거 몰라? 혹시 꿍꿍이가 있는거면...
아야노코지 세이: 은밀행동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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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연구원): 저 녀석의 안전은 장담 못한다 했지.
세이는 몰래, 조용히 두 사람의 뒤를 밟았습니다.
(To GM): 아냐, 세이는...
남자와 시즈카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온 덕에, 대화가 조금씩 들립니다.
(To GM): 별 생각 없어. 잠시만, 하루만...
"...너 왜 여기에...근처에 연구소가 있는거 몰라? ..."
(To GM): 그리고 돌아갈게.
(From 연구원): 남 헷갈릴 짓 하지 마라.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알지?
"아냐, 세이는..."
"하루만... ...그리고 돌아갈게."
꽃산 (GM): 자세히 듣고 싶다면 듣기 다이스를.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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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M): 알아, 난 그정도 바보가 아니라고...
아야노코지 세이: (황망..)
(From 연구원): ... ...(시즈카를 데리고 조금 더 멀어진다.) 똑똑하게 행동해. 저 녀석에게 아무것도 들키지 마.
연구원이 무언가를 눈치챈 듯, 시즈카를 데리고 조금 더 당신에게서 멀어진다. (다이스 대실패로 인하여)
"... ...저 녀석에게... 들키지 마."
(To GM): 아무것도 몰라요, 괜찮으니까...
(From 연구원): 흠... 그럼 됐고. (네 목을 툭툭 친다.) 이 머플러는 뭐야? 멍이라도 가리려고 이래?
멀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연구원이 시즈카에게 손을 뻗은 것 같다.
(To GM): 세이가줬어요. 차라리 잘됐지/.
꽃산 (GM):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관찰 다이스를.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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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
(To GM): ...이렇게 있는게 더 의심스럽지 않아요?
꽃산 (GM): (나는 너의 다이스를 믿었는데 세이야)
(From 연구원): ... ...흐음. (당신의 머플러를 주욱 잡아당겨, 멍자국을 확인하더니 이내 낄낄 웃는다.) 그만 가봐, 가짜. 열심히 진짜인 척 하라고.
시즈카에게 연구원은 무엇인가를 했지만, 세이는 보이지 않았다.
(To GM):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으니까, 이상한 짓 말아요.(머플러를 잡아챘다.)
아야노코지 세이: ...........
(To GM): ...이제 돌아가지 않을래요? 세이가 뭘 할 줄 알고.
(From 꽃산 (GM)): 세이에게 돌아갔을 때, 세이가 당신에게 설득 다이스 등을 사용하여 진실을 들으려 할 경우 정신력 판정으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From 연구원): 가. 내일이면 죽을 몸, 더 신경쓸 거 없겠지. (낄낄대며 독한 말을 쏘아붙히곤, 뒤돌아 사라진다.)
연구원이 시즈카에게서 멀어진다.
(To GM): (가도 되나?)
(From 꽃산 (GM)): 그렇다!
시즈카: 흠... 걱정시켜서 미안해 세이.
별 일 아니었으니까~ 이제 갈까?(네 손을 다정하게 맞잡는다.)
아야노코지 세이: ~..무슨 얘기였어요?
시즈카: 그냥, 별 일 아니었대도.
도믿교... 같은거였어(;)
(From 꽃산 (GM)): 시즈카, 현재 머플러는 얼마나 흐트러져있나요?
아야노코지 세이: 도믿교 치고는.. 분위기가 심상치않던데요. 꼭.. 무슨 큰 일 있는 것 처럼.
(To GM): 조금! 시즈카가 잡아채 도로 매었습니다
(From 꽃산 (GM)): 멍자국을 가렸나요?
(To GM): 네!
아야노코지 세이: 설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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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즈카: (안도....)
세이는 시즈카를 설득할 수 없었다. 그는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이다.
꽃산 (GM): 다 해보고 안되면 아이디어 롤을 사용할 수 있다!
아야노코지 세이: 매혹 하겠습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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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아악)
시즈카: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내 인생 중 오늘처럼 안풀린 날은 없을거예요..)
꽃산 (GM): (기능수치 2분의 1로 어려움 난이도 판정이 가능하다.)
시즈카: 도믿교였어.(굳건)
아야노코지 세이: 위협까지 해보겠습니다...........
시즈카: (?)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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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패야)
솜방망이였다.
아야노코지 세이: (나도알아 나도아니까 얘기하지마아악)
시즈카: (세....이............)
꽃산 (GM): (말재주도 있다..세이 25점)
시즈카는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이다. 당신은 진실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아야노코지 세이: 말재주...............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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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함)
이대로, 제트코스터를 타고, 불꽃놀이를 보고, 헤어질 것인가?
세이. 당신이 모르는게 뭘까?
꽃산 (GM): (아이디어 판정을)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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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
아야노코지 세이: (90인데도 안나오면 로또를 사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
당신은 머플러를 사던 중, 목에 멍자국이 생겼다가 곧 죽어버리는 이들에 대해 들은 기억을 떠올렸다.
시즈카의 머플러는 살짝 흐트러져있다. 연구원이 손을 댄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즈카: (흘긋...)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시즈카: 응?
아야노코지 세이: 있죠~.. 제가 선배를 못믿어서 키스마크, 같은 걸 찾는건 아닌데~..
시즈카: 아닌데?
(지긋...)
아야노코지 세이: 잠깐 머플러좀 풀어볼까요?
시즈카: 왜, 지금 추운데..~
(To GM): 정신력 판정이 어디잇죠
아야노코지 세이: 제가, 재밌는걸 들었거든요~
목 뒤에 점이 있는 사람은, 오래산대요!
(From 꽃산 (GM)): 저건 대인관계기능 다이스로 성공하는게 아니라 진짜 롤플레잉이라 다이스
꽃산 (GM): 판정 아니예요 말빨로 설득해볼까요(급기야
아니 왜 반절은 귓말로 가고 반절은 그냥으로 가니(죽어버림
(To GM): (하자)
아야노코지 세이: 그래서, 손금테스트처럼, 재미 겸!
(To GM): 말빨이 어딧지요
(From 꽃산 (GM)): 아니 진짜 말로 설득하는 수밖에 답이 없;
시즈카: 음, 그치만,,,~ 왜 갑자기 그걸 보려고 해? 나중에 봐도 되잖아?
아야노코지 세이: 곧 헤어질거잖아요. 우리. ( 울적해짐.. )
선배 어제 멋대로 약속 팽한거 나 안풀렸어요.
시즈카: 난 세이가 줄러준 머플러 벗고싶지 않은걸. 집까지 데려다 줄게, 응~?
아야노코지 세이: 지금 안보여주면.. 여기서 엄청 서럽게 울어버릴거예요!
시즈카: 우, 울지는 말고....
음,,,,, 그치만,,, 추운데,,,(뻘뻘...)
....
아야노코지 세이: 지금 땀나는거 봐요.
선배, 나 못믿어요?
시즈카: 알았어, 세이...
(잠깐 고민하는 듯 하더니, 머플러를 벗는다. .. .. .)
시즈카의 목덜미에는,
시즈카: (흘긋,,,)
둥근 멍 자국이 있다. 누군가에게 맞은 것도 키스마크 따위도 아닌...
인위적으로 생겨난 듯한 둥그렇고 퍼런 멍 자국이.
아야노코지 세이: ...
시즈카: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이거 뭔지 알아요?
꽃산 (GM): 대인관계 관련 기능 재판정 가능
시즈카: 음, 모기 물린거 아닐까나...~
아야노코지 세이: 모기 (어이없음;)
시즈카: 왜;
아야노코지 세이: 모기가.. 큰 모기였나봐요...
꽃산 (GM): 세이, 지능 판정 가능
시즈카: 좀... 컸어...
아야노코지 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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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산모기 있잖아~? 그거,
꽃산 (GM): 시즈카, 행운 판정 가능
시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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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노코지 세이: ( 퉤 )
시즈카: (!)
세이는 아까 듣지 못했던 말을 떠올렸지만, 시즈카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전부 기억해낼 수는 없었다.
그 말은...
세이가 떠올린 그 말과, 연구원에 낄낄거리는 웃음 소리.
아야노코지 세이: ........................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의 사이를 지나갑니다. 왠지 더 춥습니다.
시즈카: (눈치...)
춥다, 다시 머플러 맬까?
기껏 커플 아이템까지 장만했는데, 안 쓰면 아깝잖아?
아야노코지 세이: ............................ ( 멍, 하니 서있다가 네 말에 정신을 차린 듯, ) ...그래요. 모기.. 모기........ ( 곱씹어봐도.. 어이가없다.. )
시즈카: 응... 모기야...(뻘뻘.......)
세이, 내가 네게 거짓말 하는 것 처럼 보이니?
내가, 너에게?
아야노코지 세이: ..........( 네, 라고 말하려던걸 꾹 참았다. )
........됐어요, 내일 유해종으로 지정해달라고 병원이라도 가보는게 어때요. ( 다시 네 목에 머플러를 둘러줬다. )
시즈카: 음...고마워, 생각해볼게. 세이는 안 해~?(쓰담담)
아야노코지 세이: ( 세이는 아까부터 리본 머플러 그대로당! )
시즈카: (아!)
이대로 넘어갈까?
시즈카: .....oO(더 묻지 않는다면.... 넘어가자.)
아야노코지 세이: .... ( 넘어가기 싫지만.. 일단은 넘어가자. )
두 사람은 참,
겉보기에 행복한 커플로 보인다.
어디로 향할까? 한 군데를 둘러보고 나면 불꽃놀이를 할 것 같다.
시즈카: 이번엔....(흘긋...)
세이....(눈치,,,,,)
아직 화났어...?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 마음대로 해요. ( 흥. )
꽃산 (GM): 탐색 가능 : 기념품 가게, 제트코스터, 관람차, 바이킹, 푸드코드 등
시즈카: 미안해~ 진짜로, 음... 미안할 짓 많이 하네...(이마에 뽀쪼쪼)
기념품, 사러갈까? 곧 갈거니까..
아야노코지 세이: 그래요.
시즈카: 화 풀고... 내가 예쁜거 사줄게, 가자.
두 사람은 기념품 가게로 향하였습니다.
놀이동산의 마스코트 기념품부터 365일 생일별로 있는 곰돌이 인형, 돌고래 스트랩 등 온갖 물건들이 즐비하군요.
시즈카: 흠,,, 세이 가지고 싶은거 있어?
아야노코지 세이: ( 건성으로 한번 쭈욱 둘러본다. ) ....정말 유원지에 있을법한것들이네요..
시즈카: ....ㄱ양이 머리띠?(달그락)
(고양이!!!)
아야노코지 세이: ?
선배가 써준다구요?
시즈카: 음... 세이가 보고싶다면!
아야노코지 세이: 쪼아요. ( 두개를 집곤 ) 커플템!
시즈카: 좋아!(호다닥 주워담는다..) 또? 음... 열쇠고리?
아야노코지 세이: ( 요즘 열쇠를 써요? )
시즈카: (난 쓰는데..)
아야노코지 세이: ( 특이한 사람.. ) 무슨 동물이 좋아요?
시즈카: 고양이(즉답)
사실 세이가 더 좋지만 세이 열쇠고리는 없으니까....~
아야노코지 세이: ...내 열쇠고리가 있으면 또 여섯개 살 것 같아서 안돼요. 고양이, 귀여우니까 좋아요.
누가 무엇을 몇 개 살까?
시즈카: (내가 고양이 머리띠랑 열쇠고리,,,, 두 개 씩 사자.)
시즈카의 재력은 대단했다! 고양이 머리띠 한 쌍과 열쇠고리 한 쌍이 시즈카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아야노코지 세이: o0( 적응되지 않는 재력.. )
시즈카: (고양이 머리띠 쓰고 세이도 씌워주고 열쇠고리도 나눠가진당)
아야노코지 세이: 뭔가~.. 할로윈 코스튬 같네요. ( 큭큭, 웃었나. )
창 밖이 점점 어둑해집니다.
시즈카: 그치, 음~ 맨날 할로윈이면 좋겠네...
아야노코지 세이: ...왜요?
시즈카: 할로윈에는 죽은 사람도 돌아온다잖아~ 미신이지만!
아야노코지 세이: 그럼~.. 구애인이 죽어서 자기를 보러 오는... 구질구질한 상황도 있겠네요. ( 헤에에 )
시즈카: 구질구질......
그...렇지...(구질해짐)
아야노코지 세이: ( 왜 구질해진거야 )
곧 불꽃놀이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나가볼까요?
아야노코지 세이: 나가자!
시즈카: 가자,!
두 사람은 기념품 가게를 나섰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퍼엉-! 큰 소릴 내며 불꽃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
원형을 그리며 퍼져갑니다.
시즈카: 예쁘네~
이윽고 색색의 불꽃이 검푸른 하늘을 가득 메우기 시작합니다.
시즈카: 제일 예쁜건 역시 세이지만!
아야노코지 세이: 그런 말 한다고 설레줄 것 같아요?
시즈카: 설레주면 좋겠는데...
아야노코지 세이: ~..뭐, 오늘은 설레줄게요. ( 푸핫, 웃었다. )
다양한 모양의 불꽃들이 춤을 추듯 하늘 위에서 너풀거리며...
분위기가 무르익지만, 글쎄요.
시즈카: 음... 오늘, 즐거웠니?
뭔가 놓치고 있는게 있지 않나요. 세이?
지금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저 사람에 대해서.
아야노코지 세이: ....... ( 섣부르게, 대답하지 못하고. )
시즈카: 세이, ...어땠어?
불꽃은 아름답지만, 짧은 시간동안만 하늘에서 빛나고 사라집니다.
시즈카: ...허부하네...~
아야노코지 세이: ...... 선배. 내, 기분을 묻기 전에.....
선배는, 어땠나요?
시즈카: ...응?
난 늘 즐거웠지.
아야노코지 세이: 진심인가요?
시즈카: 세이랑 같이 있는 시간은 다 그래.
진심으로, 행복했어
아야노코지 세이: .....그러면, 선배는 나에게 숨기는 것이 없나요?
시즈카: 있지만...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아야노코지 세이: 내가 선배에게 거짓을 말한 적이 있나요?
시즈카: 없었지.
아야노코지 세이: 거짓으로 만들어진 사랑은 한낱 신기루에 불과해요.
시즈카: 그럼 나도, 네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니?
아야노코지 세이: ............ ( 지그시, 널 올려다보며 ) 그 대답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있지 않나요?
시즈카: 한 번도 진실되지 않은 적이 없었어.
불꽃은 밤하늘 안에서 잠깐이지만, 살아있는 순간 만큼은 아름답습니다.
불꽃이 터질 때 나는 큰 소리들이, 어쩌면 무언가를 가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늘의 빛이 강하여, 땅에 그림자가 집니다.
그림자는 땅에 숨겨진 것들을 가리며... ...
아야노코지 세이: ...............
시즈카: 믿어줄거지?
부디 후회되지 않는 데이트가 되었기를.
시즈카: 내 소원이야.
아야노코지 세이: ( 툭,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시즈카: ...세이.
아야노코지 세이: 나는..... 차라리 선배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고, 모든것이 내 환상이었다면 좋을텐데. 그렇다면 아무런 걱정 없이 환상속에서 죽을때까지 허상을 끌어안고 살아갈텐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시즈카: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좋지 많을까.
우리는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 세이, 난, ...올해까지만이라도 너와 행복하고싶어.
아야노코지 세이: 선배는 허상인가요? 나의 세계, 는 허상인가요?
시즈카: 그렇게 생각해줄래?
아야노코지 세이: 내가 진짜라고 믿었던 모든것들은.. 전부 거짓이었나요.
폭음도, 불꽃도, 점차 사그라듭니다.
시즈카: 그래도 괜찮을거야.
기억으로 남을거잖아.
하늘이 어두워지자 놀이동산의 조명이 켜져 주변이 따스한 불빛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시즈카: ...불꽃축제, 끝났네.
난색의 빛이 두 사람을 감쌉니다. 하지만, 차가운 밤공기를 가릴 수는 없네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집으로 돌아갑니다.
시즈카: 데려다줄까?
아야노코지 세이: ( 꾸욱, 입술을 깨물었다 떼곤 들리지 않을 작은 목소리로 ) ...나는, 그러면.. 허상속에 빠져 죽는 물고기가 될게요.
오늘은, 혼자 갈래요.
시즈카: ...그래, 싫다면 강요하지 않을게. 돌아가자.
나는...언제나 네가 행복하길 바라고 있어.
돌아갑니까?
아야노코지 세이: 돌아갑니다.
시즈카: 가자.
(From 꽃산 (GM)): 축하해, 가짜.
(From 꽃산 (GM)): 마지막까지... 버림받지는 않은 모양이구나.
(To GM): 다행이야
(From 꽃산 (GM)): 적어도 그가 계속 네 곁에 있어주었으니, 얼마나 좋아.
두 사람은, 각자의 길로 돌아갑니다.
(To GM): 세이가 어떤 위험이라도 감수하는걸 보고싶진 않았어.
각자의 손에는, 인형과 머리띠...그리고 부둥켜 안고 찍힌 사진이 들려져 있습니다.
참 좋았는데.
(From 꽃산 (GM)): 잘 가.
... ...
3일 차.
(To GM): 다신 보지 못 하겠지.
데이트를 즐긴 다다음날의 일이었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
하나레이시 시즈카가, 눈을 감았다는 이야기를 당신이 들은 것은.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놓쳤고,
그 사이에는 분명 진실도...
시즈카 그 자체도 있었던 모양이지요.
놀이동산에 다시 가봐도 연구원 복장을 한 남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비슷한 것도, 처음부터 없었던 듯 단서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목에 멍 자국이 있다는 사람들의 도시전설은 더 이상 들려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자신에게 소중한 그 사람이 어찌 된 것인지도 모르는 채로,
허상 속에 잠겨 죽어,
당신은 당신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Bad Ending. 악몽의 시작과 끝
... ...
불꽃놀이가 터질 때, 함께 터져 없어진 것은 무엇이며,
당신을 그 날, 아껴주었던 것은 누굴까.
오늘 아침.
그가 누구였든, 당신에게 아침인사 하나를 건네지 못하였는데.
네게 아침인사를 들을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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