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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츠키는 익숙한 장소에 앉아 있습니다.
당신의 지인, 카나타 키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은지
오늘로 꼭 일주일 째.
멋대로 사라질 사람이었던가?
일주일 전, 그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상념에 깊게 빠져있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당신은 주변 풍경이 뒤바뀌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물살이 바위에 부딪쳐 깨어지는 낯선 소음과
주변에 잔뜩 끼어있는 안개.
있을 수 없는 일을 겪은 츠키, SAN 0/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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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흐음,,,, 뭐지?(애써 침 착,,,,)
츠키는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산치로스 없음)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당신은 당신이 서 있는 곳이 조악한 선착장 같은 곳임을 깨닫습니다.
선착장이라고 해도, 제대로 된 정박시설 없이 말뚝 하나만이 있네요.
주변은 온통 안개가 자욱하고 한밤중인 듯 볕이 들지 않아 깜깜합니다.
돌로 만들어진 가로등같은게 있어 겨우 주변이 분간되는 이 시점에.
...............
..?
짙은 안개 속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천천히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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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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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는 발자국 소리를 들어보려고 했지만, 누구인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너머에서 오는 이는 여전히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네요.
츠키는 도망칠 길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주변은 온통 검은 물이 넘실거리며, 유일하게 육지로 향하는 길에서 그림자가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무, 물로 뛰어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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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입니다,,,ㅋㅋ)
일단,,, 수영을,, 수영을,,,(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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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이렇게 된 이상 우리 말로 하는건 어때?(태세전환,,)
당신은 자신이 달리기도 수영도 그저 그렇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림자가 너머에서 천천히 걸어옵니다.
흠. 그러니까....
(얘기해보자,,,,)
당신은 결국 가만히 서서, 다가오는 그림자와 마주하기로 결심합니다.
마침내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아, 왜 못 알아봤던걸까?
일주일 전 사라졌다는 카나타 키보인데.
그는 너머의 숲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와, 이내 당신을 조우합니다.
하지만, 왠지 전과는 다른 모습.
그는 생기없는 인형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냐고 물은거야?
잠깐, ...어디 머리라도 부딛혔어?
...정말 기억 안 나?
누구야......... 너....
좋아, 기억이 안 나면 알려는 줘야...(마른세수)
나는 타카하시 츠키, 연구원이고, ...네가 실험체라는건 알고 있는거, 맞아?
미치겠네... 여기, 어딘지 알아? 일단 나가야겠거든. 너랑 나 둘 다. (흘긋,,,)
몰라, 나 아무것도 몰라아......
왜, 왜 자꾸 물어봐.....?
나도 여기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뭐라도 알아야 뭔가... 나간다거나, 아니면 다른걸 하거나. 할거아냐.
아는게 없다면 미안해. ...그럼 이제 어쩌지?(심란,,,)
배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
(얘가 괴물에 질 애가 아닌데...)
츠키가 주변을 돌아보면, 수심을 짐작할 수 없는 검은 물이 넘실대며 물과 돌로 된 땅의 일부분이 맞닿아 있습니다.
선착장에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말뚝 하나 뿐.
키보가 걸어나온 장소는 방풍림과 같은 소규모의 숲으로 보이며, 그나마 길처럼 보이는 것이 방풍림 너머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미지를 눌러 지도 확인
-현재 위치 : 섬 서쪽
키보, 어디가고싶어?(자기불신,,,,)
(흠,,,) 그래, 네가 여기에 나보다 더 오래 있었을 것 같으니까...(길을 따라 숲으로 가자)
숲이라기엔 소규모로,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장소입니다. 섬의 서쪽에서 북쪽으로 가는 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꽤 특이한 모양이네요. (과학 판정 가능)
그 나무들은, 두 사람의 주변에 듬성듬성 있을 뿐입니다. (관찰 판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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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판정입니다!)
츠키는 나무를 살펴보다가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것들은 절대 지구 상에 존재할 수 없다. 여러 나무들의 혼종마냥 괴악한 모양을 띄고 있다.
이 섬은, 대체 뭐지? SAN 0/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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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가져가볼까....?
연구하기 좋겠는데...(나뭇가지 꺾어봄,,,)
츠키는 아무렇지 않게 나뭇가지를 하나 꺾었습니다. (산치로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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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뭘까요? 츠키는 눈이 침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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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침침....)
키보의 눈에 먼지라도 들어간걸까요.
두 사람은, 나무에 적힌 어떤 글귀를 보았지만 눈이 흐려 일부밖에 읽지 못하였습니다.
"... ...섬을 떠나야 한다. ...가... ...돌아갈 수 없게... ...다."
(나무 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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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는 실밥을 뜯어야할 것 같습니다.
방풍림 너머에는 숲 북쪽으로 향하는 외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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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
키보는 앞머리를 잘라야할 것 같습니다.
주변은 조용합니다. 숲에는 동물이나 과일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북쪽으로 향할 때까진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네요.
하난데....?
좋아,,, 음,
키보, 너 여기에 언제부터 있었어?
나는... 아는 게 뭘까....?
으음.........
으으음........ (고미인...)
몰라.....!
(심리학 판정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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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는 마음의 눈도 침침합니다.
뭐 됐어, 얘기 하기 싫으면 말고. ....강요는 안 해.
아아냐...(볼탁탁)
(자기 볼도 힘없이 톡톡...)
(땅바닥 쳐다봄...)
벌레도 있겠지?(관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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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눈이 침침했던 츠키.
나도, 봐볼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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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키보는 새 눈을 찾아 여행을 떠나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진짜 아무것도 기억 안 나?
(말재주 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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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ㄱ.... ㄱ.....
대항 판정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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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 ㅏ비..)
츠키가 빠르게 궤변을 늘어뜨려 키보를 착각하게 만듭니다.
키보는 왠지 바른대로 말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너
죽여야 할거 같은데....
나도, 몰라아....
왜... 뭐지?
하지만 나는 인류에 공헌을 해야 하는 몸이라, 안되겠는데.
것도 앞으로 60년 이상 말이야.
어쩌지... 어쩌지이.....
선착장을 벗어나 방풍림을 넘어 길을 따라 걷다보니, 먼발치에 작은 마을이 있는게 보입니다.
마을이라고 해봤자 작은 집 대여섯채 정도. 그 곳은 유독 안개가 짙어보입니다.
정말 방법이 없으면, 그 때에 죽어줄게.
마을까지 다다르는 데에는 시간이 좀 더 걸려 보입니다. 길은 마을로 향하는 것과 섬 동쪽으로 향하는 것 두갈래로 나뉩니다.
-현재 위치 : 섬 북쪽
마을이다....
나는.. 여기서 안 살았는데.....
처음 와본다... 신기해.
그냥, 돌아다녔어....
이 섬이 내 집이야... (?)
아니,....
나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 때가 어디야?
어 언제야;
으음....... (고미인)
동쪽... 가자.
(질질질 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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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가 키보의 손아귀에서 벗어납니다.
아 아냐 잡지마
츠키가 마을로 뛰어갑니다.
(아악)
키보도 마을로 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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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는 이 마을이 당신에게 무척 위험한 장소라고 직감합니다.
마을로 진입하면 마을 어귀에는 네 사람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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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렇게?)
그들은 무언가 끊임없이 말하며, 자기들 대화에 몰두한 터라 주변을 살피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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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진짜)
키보는 무언가를 깨달았습니다.
츠키가 귀를 기울여 보았지만, 대화의 일부분밖에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오케이....
"... ...에게서 빼앗자......"
"제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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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가 귀를 기울입니다.
츠키는 여전히 들리지 않습니다.
"그... ...기억이 돌아... ..."
"...빼앗자."
그거.. 말해주면, 알려주지....
사전적 의미로는,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이나,
유대인이 선민의식에서 그들 이외의 여러 민족을 얕잡아 이르던 말이야.
이방인을 빼았으면....
기억이 돌아온다는데.... (츠키 빠아아아안)
죽이고... 빼앗자.
나를...? 아니면 너를...?
음... 지금은 알 수 없으니까, 확실히 밝혀지고 나서 죽이자.
난... 네가 죽었으면 하는데....
두 사람이 대화하던 중에,
그 소리를 들었는지... 마을 사람들이 동시에 여러분을 쳐다봅니다.
(튈준비 해봄)
근력 45 건강 X 크기 65
민첩성 60 정신력 X 체력: X
이동력: 6
라운드당 공격 횟수: 1
근접전 50% (25/10), 피해: 1D2
주민들은 다 함께 입을 찢어 웃고는
키보를 지나쳐 츠키를 공격합니다.
주민의 턴 먼저 시작합니다. 키보, 전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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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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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Success
(으아싸!)
츠키, 회피 "크리티컬-대성공!"
(차마 좃밥이라고는 말 못 함)
츠키가 빠르게 주민에게서 몸을 피합니다.
그 모습에 놀라, 다음 턴에 공격할 주민이 몸을 굳힙니다. (대성공 보정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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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츠키가 보기 좋게 헛스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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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도와줄까....?
츠키, 회피 "펌블-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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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4
헐
주민의 공격이 츠키에게 강하게 먹혀 듭니다. (-4)
주민 한명이 츠키를 붙잡았습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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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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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거 안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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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 Success
크리티컬 떴지만 네 턴 아냐
츠키, 정신력 "크리티컬-대성공!"
그 순간
츠키를 붙잡은 안개섬의 주민이 온 몸에서 안개를 자욱하게 내뿜고...
이내, 소멸합니다.
뭐야 이거?
주민은 괴로워하며 온 몸에서 안개를 흘려보내곤 이내 사라집니다. SAN 1/1d4
rolling 1d2
()
2
2
(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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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난... 비과학적인게 싫어...
츠키는 조금 동요합니다. (-1)
알: 네?
(ㅋ ㅋㅋㅋ)
안개섬의 주민들이 주민 하나가 사라지자 공황 상태에 빠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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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주민들이 1턴간 행동을 멈춥니다.
키보의 턴.
너... 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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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1 Success
확실해...?
정말?
(양심의 가책...)
주민: ...뭐하는거야, 너!
안닥쳐?
주민: 이봐, 이 쪽이 아니라고!
저 녀석을 잡아!!
주민: 이방인을 죽이면 기억이 돌아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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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몰라.
주민: 속지 마. 저 녀석을 먹지 않는 이상 우리가 기억을 찾을 일은 없다고!!
넌 이 쪽이잖아!
둘이
셋 센다....
둘...
셋.....
(주민 퍽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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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내 주운이 좋아서 뭐하지?
츠키가 주민을 공격합니다.
...분명 공격이 먹혀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주먹 끝이 붕 뜬 느낌.
주민은 아무렇지도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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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 Success
rolling 1d3
()
2
2
츠키가 가까이에 있는 주민 한명을 치려고 하지만
...?
역시 공격이 먹힌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안개를 때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
주민들이 공황상태에서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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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1 Success
(정신력으로 떄려잡나?)
주민 하나가 츠키에게 달겨듭니다. 키보에게는 여전히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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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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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악)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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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츠키가 주민에게 붙잡혔습니다. (-1)
정신력 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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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Success
(하아 하아)
눈 앞에 다가온 망령이, 다시 한 번 안개로 흩어져 사라집니다.
그 기괴한 몰골이, 당신을 동요하게 만듭니다. SAN 1/1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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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rolling 1d4
()
2
2
아니면.... 아닌거고... (단순)
츠키는 꽤 당황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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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주민이 둘이나 사라지자, 나머지 주민들이 크게 당황한 듯 합니다.
키보의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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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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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키보는 도와줄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저 주민들 내가 다 팔 잡아서 안개로 만들어버릴까...(심란)
싸우자... 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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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때다 멍청이들아(엿날리고 키보 쭛어서 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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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키보를 데리고 가려면 회피 어려움 판정 한번 더.
음...
츠키가 홀로 마을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주민: 왜... ...
왜 이방인의 편에 선거냐?
기억을.. 찾아준다고 했으니까..
따라가는 거지...
네가 찾아줄거야...? 그럼 널 따라갈게...
주민: 그 녀석을 죽이면 기억이 돌아와.
너, 그 녀석 옆에 있어서 뭔가 생각난게 있지? 그게 녀석 생기를 먹어서 그래... ...
그러엄...
너한테 뺐길 거 같아... (주민 빠안..)
주민: 저 녀석 진짜 골때리는 녀석같아 안 그래?
주민2: 진정해봐
주민: 혼자서 그 녀석을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안될걸. 게다가 섬 곳곳엔 우리를 안개로 만드는게 있어...이방인은 그걸 만질 수 있다고.
공격받으면 끝이야. 편을 먹어, 친구.
친구야...?
친구.. 말, 들어야하는 걸까..... (깜박)
주민: 이리 와. 넌 우리 편이잖아.
(주민 따라간다.....)
주민: 우리는 여기 너무 오래 살아서, 마을 밖으로 벗어날 수 없어.
네가 그 녀석을 데려와. 함께 먹어치우자.
싫은데.
나 혼자 먹을거야.
주민: 저걸 쳐 말아
주민2: 참아
주민: 어차피....기억이 돌아오는건 똑같아, 그러니까......
너. 혼자선 못 이겨. 그 녀석이 동쪽으로 이미 갔고, 거기서 뭘 찾았다면 더더군다나.
나는 거래를 하자는거야. 이 쪽은 힘을 줄테니 너는 녀석을 데려와.
그래... 일단... 뭐...
친구니까.... (단순)
데리고 올게... 기다려... 알겠지?
주민: ...그래.
마을 밖으로 나오자, 타카하시 츠키가 보입니다.
아니,,,
넌 안 죽잖아;
몰라.
(의료나 응처 굴려도 되나요...)
죽을 거같아.. (아파하는 츠키 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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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 Success
(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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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츠키는 조금 살 맛이 납니다. (+2)
두 사람은 마을로 돌아가는 길과, 동쪽으로 가는 길 사이에 서 있습니다.
동쪽으로 걷다 보면, 멀리에 숲이 보입니다.
섬 서쪽 방풍림보다 키 큰 나무가 빼곡하게 자라있는 숲입니다. 마을보다는 안개가 옅지만 안쪽은 보이지 않습니다.
걸어들어가보면 여전히 동물이나 과일은 보이지 않으며, 나무들은 전부 지구에 없는 종류 같습니다.
계속 걸어가보니, 숲 가운데에 오두막이 한 채 보입니다.
- 현재 위치 : 섬 동쪽
가자!(오두막으로 텨감)
(천천히 가자...)
오두막은 꽤 오래 사람이 살지 않은 듯 황폐한 분위기지만 벽이나 문은 그다지 삭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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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입니다,,,)
오두막이 참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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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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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는 옆에서 뭔가 노력해봤지만 다 안된 것 같다.
츠키, 듣기 "크리티컬-대성공!"
오두막 안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없는 듯 하네요.
(안개있는거아냐?)
(일단 들어가본다...)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니 안은 좁고 휑합니다.
낡고 더러운 책상과 걸상, 짚을 넣어 만든 구식 침대같은 것이 좁은 집 안에 놓여 있습니다.
자유 행동
침대 이거.. 뭘까,,,?
침대는... 침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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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관찰합니다..)
짚을 넣은 낡은 구식 침대입니다. 특별한 쓸모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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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이름표 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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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낡은 책걸상. 책상 위에는 일기장이 놓여 있습니다.
역시,,, 읽자,
(팔락팔락)
일기는 엄청난 악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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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 Success
어떤놈이야........
"이 섬을 조사한지 사흘 째. 나와 같은... ..."
츠키가 일기장을 읽으려 한 바로 그 때
키보의 몸에서 안개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의 몸에선 여전히 안개가 흘러나옵니다.
눈 감아봐...
내려놔.
이상해.....
그가 입을 열 때마다 안개가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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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 Success
(아싸!)
츠키가 일기장을 들고 오두막 밖으로 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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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키보가 츠키의 손에서 일기장을 빼앗자
일기장에 닿은 키보의 손이 안개로 흩어집니다.
일기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키보의 발이 점점 흐려집니다.
아무도 못 만지게.....
알았어... 멀리 던지고 올게...(일기장 가지러 들어가봄...)
버리고 올게, 기다려.(일기장 들고 쩌짝으로 가자..)
츠키가 일기장을 들고 멀리 걸어갑니다.
아파질거야....
그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는 여전히 오지 않는다.
왜... 말을.. 안들어주지......
카나타가 그가 간 쪽으로 걸어가자, 츠키가 일기를 읽고있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책이 날아갑니다...
표지를.
아무것도 없더라...
왜 손목이라도 걸까?
분명 우리, 아는사이면서도... 전혀 기억 안 난다고 하고,
내가 기억 찾아준대도 들은둥 만둥.
너, 저 사람들이랑 친해?
내 말은 안 믿으면서 저 사람들 말은 잘 믿고.
나는 널 몰라...
이상한 걸.... 나는....
기억이...
알려면 널 죽여야 해.
상당히 지금
몰라서
짜증나.....
지금 알려줄거야?
아니면 죽일래....
...어차피 알려줘도 모를거면서.(입술 빼쭉)
넌 쓸모가 없네...
(츠키의 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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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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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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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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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키의 목이 서서히 조여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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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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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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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가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2)
키보, 근력 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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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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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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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의 의식이... 점점 멀어집니다.
안개처럼, 안개처럼.
키보의 손아귀 안에 있던 그가, 점차 사라집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생기가 키보에게 흘러들어옵니다.
... ...그는
당신을 유일하게 인간으로 대우해줬던 사람.
당신에게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얘기해줬던 사람.
츠키.....?
서로 죽일 자리에 서 있었지만
정을 주며, 가까워졌었다.
아니야.....
당신이 살인게임에 휩살려 사람을 죽였을 때는,
그 또한 꽤 충격이었지만, 서로 돌보아 다시 관계를 회복했었다.
당신은 당신을 이용하라고까지 얘기할 정도로 그를 따랐었고
그는 당신과 꽤 가까운 사이었던 것 같다.
그런 그가, 당신 손 안에서 안개가 되어 사라집니다.
천천히... 천천히,
당신의 이름은 카나타 키보. 그가 계속 부르던 그 이름.
돌려줘..........
연구원의 재능을 가진 그와, 실험체의 재능을 가진 당신은
그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렇게 친했었는데.
이제 그는 안개가 되어
사라진다.
손 끝이 시리다.
모든 감정과, 기억이 돌아온 그 순간
눈 앞에, 타카하시 츠키가 보입니다.
생기가 없는 인형의 얼굴로.
마치 처음 당신이 모든 기억을 잃었을 때처럼
그도, 당신처럼 망령이 되어... ...
눈 앞에 나타납니다.
다 장난이죠... 츠키... 말해줘요......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는 당신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그가, 당신의 츠키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처음 대화와 반대로
당신은 그에게 기억을 묻고, 그는 당신을 수상히 여기는 이 순간에.
당신은 친구를 당신과 같은 망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신의 손으로
목을 졸라서
아직도, 손 끝에는 그 시린 온기가 남아있는 것 같은데.
아... 이럴 리가, 없는데...
그렇게 대화하던 중
아, 생기가 더 이상 없어서 그런걸까?
죽으면....
다시 돌아올 수 있나요?
키보, 당신의 기억도...
점점 흐려집니다.
그는... 그는 타카하시 츠키.
...그는,
당신을 인간이라고 말해주었던...
그는, 당신의... ...
... ...
그는
누구지?
............................
현실세계에서는
누군가의 실종에 대한 뉴스 속보가 한창입니다.
뭐,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그가 사라져서 누가 슬퍼할지도 관심 가지지 않겠지요.
뉴스는 곧, 다음 속보로 넘어갑니다.
안개섬의 북쪽에는, 비석들이 가득합니다.
그 비석이 하나 더 세워져도 모를 만큼.
그 마을에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망령이 하나 더 늘어도 모를 만큼.
두 사람은 안식을 얻을 수 없게 된 채로
서로 속이고, 도망치고, 죽이며
결국 찾아냈던 모든 기억까지 잃고
이제 서로를 보고도 아무런 감정을 떠올리지 못하는 순간이 되어
두 사람의 재회는
증오로 끝을 맺게 됩니다.
Ending 4. 증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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